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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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아이비·정선아·박혜나, 노래도 입담도 완벽해(종합)

기사입력 2016.07.23 15:58 / 기사수정 2016.07.23 15:58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뮤지컬 배우 아이비, 정선아, 박혜나가 라디오에 출연해 품격있는 라이브 공연은 물론 뮤지컬 '위키드'에 대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타와 토킹 어바웃' 코너에는 뮤지컬 '위키드'를 홍보하기 위해 아이비, 정선아, 박혜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 배우는 '위키드'라는 작품에 대해 "평생 하고 싶은 작품"이라며 흠뻑 빠져있는 모습을 보이며 극중에서 선보인 곡을 라이브 공연으로 불러 DJ 컬투와 방청객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아이비는 "정선아와 내가 맡은 글린다는 하얀마녀다. 공주병에 귀엽고 깜찍한 역할"이라고 소개했고 박혜나는 "내가 맡은 엘파바는 선천적으로 초록색 피부를 가진 마녀로 생김새 때문에 세상에서 소외당하지만 불의에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35살에 귀엽고 깜찍한 역할을 맡았다며 민망해하던 아이비는 DJ 정찬우가 "아이비도 '겁나' 귀엽다"고 이야기하자 "아잉"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정찬우는 "그런 애교를 하면 나는 '겁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매번 뮤지컬 오디션에 배역의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갖추고 간다는 아이비는 '위키드' 오디션에도 하얀색 드레스에 소라머리를 하고 간 이야기를 공개하며 "오디션에 해외 연출자 분들이 오시니까 외적으로 그 역할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가수 출신인 아이비에 대해 정선아와 박혜나가 "가수 분들이 배역을 할 때 어떤 느낌일까 항상 상상하곤 한다"며 "아이비는 에너지가 밝고 좋아서 연습할 때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하며 아이비의 밝은 기운을 칭찬했다. 

'위키드'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에게 '원작을 뛰어넘는 글린다'라고 극찬을 받기도 한 정선아는 뮤지컬 작품활동 중 가장 좋았던 파트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선아는 "저는 잘생긴 것보다 손발이 척척 맞는 배우가 좋다"며 "그런 배우가 바로 김준수다"고 밝혔다.

이어 "준수랑은 손발이 척척 맞는다. 내가 누나이지만 준수가 슬픔과 기쁨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로서 많이 배웠다"고 밝히며 김준수를 극찬했다.

세 배우는 마지막으로 뮤지컬 '위키드'에 대해 "배우들이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라 어느 한 사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만큼 관객분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공연으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지며 마무리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뮤지컬 '위키드' 포스터, 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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