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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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장' 이대호, 1타수 무안타…팀은 8-2 대승

기사입력 2016.05.04 14:08 / 기사수정 2016.05.04 14: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이 9회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출루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이대호는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넬슨 크루즈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의 세번째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초구를 파울로 연결시킨 뒤 2볼-2스트라이크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7구 째로 들어온 77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쳤지만, 공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5푼으로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투·타의 조화 속에 완승을 거뒀다. 3회 레오니스 마틴의 투런포와 4회 로빈슨 카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한 시애틀은 4-1로 앞선 8회 시거의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4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한 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챙기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와 더불어 시애틀의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는 7이닝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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