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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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학생' 탁재훈, 가수로 무대 서나 '축제 무대 도전'

기사입력 2016.05.01 09:5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탁재훈이 대학 축제서 가수로 무대에 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단국대학교 16학번 새내기가 된 탁재훈·장동민·박나래·장도연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과 장동민은 도예에 쓸 흙 3톤을 날라야하는 미션을 받았다. 처음 이들은 3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에 현실을 부정했지만 이내 '잔머리'를 굴린 탁재훈 덕에 평소보다 쉽게 일을 진행시켰다.
 
흙 나르기 중 잠시 숨을 고른 탁재훈과 장동민은 함께 고생한 학우들과 자장면을 시켜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탁재훈은 컨츄리꼬꼬와 에스파파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학우들에게 "(데뷔곡)제목이 '내가 선택한 길'이다"며 1995년 발매된 첫 앨범을 회상했으나 장동민 외 아무도 몰라 씁쓸해 했다.
 
하지만 탁재훈이 자신의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생겼다. 바로 단국대학교 음대에서 개최하는 노래자랑 소식이 들려온 것. 도예 수업을 받던 중 탁재훈은 같은 학과 다른 학우로부터 과를 대표해 '단국 노래자랑'에 출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탁재훈은 "상품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현금 30만원"이라는 학우의 대답에 "당장 준비해! 오늘부터 도예 다 그만하고 춤 연습"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탁재훈은 참가곡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는 컨츄리꼬꼬의 히트곡 '콩가'를 외치는 학우들에게 "지금은 그 분(신정환)이 안 계신다. 랩 부분 할 그 분은 지금 앉아서 팥빙수를 만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탁재훈이 음대에서 1·2차 예선을 거치는 '단국 노래자랑'을 통과하면 5월 축제 본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
 
개그맨 못지않은 순발력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져온 그가 본업인 가수로서 노래 실력을 다시 돌아간 대학생활에서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체육교육과에 속한 박나래와 장도연은 '훈남' 선배들과 각각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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