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쾌조의 출발

기사입력 2016.03.11 07:05 / 기사수정 2016.03.15 07: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널 기다리며'는 4만19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만5623명을 기록했다.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등이 출연하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

심은경의 첫 스릴러 도전이자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윤제문과 김성오의 조화로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널 기다리며'는 16일째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귀향'의 일일 관객 수(5만897명)와 불과 8,936명의 차이를 보이며 주말에도 이어질 흥행을 기대케 했다.

한편 '귀향'은 5만89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85만5759명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널 기다리며'에 이어 '런던 해즈 폴른'이 3만6445명(누적 3만7213명)으로 3위에, '주토피아'가 2만4803명(누적 200만318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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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