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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CL 솔로 이후 2NE1 방향 결정…빅뱅과 계속하고파"

기사입력 2015.10.05 10:31 / 기사수정 2015.10.05 10:4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가 끝난 뒤 소속 그룹인 아이콘 빅뱅 투애니원(2NE1)에 대한 계획과 근황을 전했다.

양 대표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 개최 후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양 대표는 "아이콘의 데뷔 일은 10월 1일보다 더 빨랐다. 앨범 작업이 늦어져 데뷔가 지연된 것이다"고 운을 뗐다. 아이콘은 지난 1일 데뷔 하프 앨범을 발표하면서 데뷔를 알린 바 있다.

양 대표는 "체조경기장 대관을 미리 신청했다. 아이콘의 데뷔가 다가오면서 '공연장을 채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신청을 취소하려고도 했다"며 "대규모 공연장임에도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에는 1만 3천여 명의 팬들이 객석을 채웠다.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지원과 인기를 받았다.

양 대표는 "바비 비아이는 아이콘 멤버로 처음부터 염두에 뒀다. 다른 멤버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아이콘 데뷔 콘서트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콘을 편애하는 것은 아니다. 위너가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면 위너를 편애한다는 얘기가 들릴 것이다. 소속사가 활동하는 그룹에 집중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지난해 2월 정규 2집 '크러쉬(CRUSH)'를 발표한 뒤 개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투애니원 활동 계획도 전했다. 

그는 "투애니원 활동은 씨엘(CL)의 솔로 활동이 끝나고, 결정할 것이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투애니원은 박봄의 마약 밀반입 관련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대해 YG 관계자는 "씨엘 산다라박은 각자 미국 음반 준비와 웹드라마 출연 등 개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봄과 공민지는 사무실에 나와 운동과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의 대표 그룹인 빅뱅은 내년 계약이 만료된다. 양 대표는 이들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양 대표는 "빅뱅 멤버들과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함께 하고 싶다. 15년 동안 함께 해온 친구들이기에 옆에서 도움이 되는 관계라면 같이하고 싶다. 좋아하는 가수들이고, 눈빛만 봐도 서로 아는 사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콘은 데뷔 전부터 두 번의 서바이벌 오디션과 비아이 바비의 엠넷 '쇼미더머니3' 출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15일 워밍업 싱글 '취향저격'을 발표한 뒤 이달 1일 타이틀곡 '리듬 타'가 포함된 데뷔 하프 앨범을 공개했다. 내달 2일 데뷔 풀 앨범 '웰컴백(WELCOME BACK)'을 발표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양현석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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