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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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집중타' 루카스, 3⅔이닝 7실점…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08.02 19:2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루카스 하렐이 6자책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루카스는 2일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 출장해 3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그는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뒤이어 나온 박정권에게 초구를 통타 당해 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최정을 삼진,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 김강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2회말 루카스는 브라운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김연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도루를 시도하던 그를 잡아낸 데 이어 김성현까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말 그는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정권까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정에게 병살타를 얻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정의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또다시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이재원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3루 진루를 시도하던 정의윤을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4회말 루카스는 선두 타자 김강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줬고 폭투까지 범해 무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브라운에게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4실점째를 기록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김연훈의 희생번트, 김성현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 상황에 놓였다. 이후 이명기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해 3루 주자 브라운의 홈인을 막지 못했다. 박정권에게 좌전안타, 최정에게 1타점 중전안타, 정의윤에게 1타점 우전안타까지 내준 루카스는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유원상은 2사 1,2루 상황에서 이재원을 범타처리했고, 루카스의 자책점은 '6'에서 그쳤다.

이날 경기 전 루카스는 7월 네 번의 선발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3개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의 부진으로 분위기가 한풀 꺾이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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