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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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데뷔골' 맨유, 산 호세 완파 '기네스컵 2연승'

기사입력 2015.07.22 13:56 / 기사수정 2015.07.22 13:5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멤피스 데파이의 데뷔골이 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투어에서 2승째를 챙겼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산 호세 어스퀘이스와의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4-4-2로 나선 맨유는 지난 클럽 아메리카와의 1차전과 같은 전술과 계획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웨인 루니와 멤피스 데파이가 발을 맞췄다. 경기 초반부터 좌우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진 맨유는 산 호세를 위협했다.

전반 32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에슐리 영이 밀어준 패스를 중앙에서 후안 마타가 받아서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오른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마지막 순간에 데파이가 발을 뻗어보기는 했지만 공에 닿지는 못했다.

득점에 대한 아쉬움은 전반 35분에 풀렸다. 데파이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트렸다. 루니가 압박하면서 나온 상대 수비진의 패스 실책을 틈 타 데파이는 가볍게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잠시 느슨해진 맨유는 전반 42분 팔라이 알라세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점차 리드를 안고 후반전으로 향했다. 후반전에 맨유는 선수들을 대거 바꿨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비롯해 안드레 에레라, 제시 린가드, 아드난 야누자이 등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전원을 교체했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쥔 쪽은 맨유였다. 계속해서 쐐기골을 노리던 후반 16분에 맨유의 세번째 골이 터져나왔다. 제시 린가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득점으로 정확히 연결했다. 이후 승기를 잡은 맨유는 산 호세의 막바지 공세를 잘 이겨내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멤피스 데파이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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