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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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8K' 두산, kt 제압하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4.28 21:20 / 기사수정 2015.04.28 21: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15승(8패) 째를 거뒀다. 반면 kt는 시즌 21패(3승)째를 당함과 동시에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로 나온 유희관은 8개 삼진을 잡아내면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와 동시에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잡았다. 반면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안게됐다.

두산은 3회말 홈런포로 기선제압을 했다. 김재환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자 김재호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4회에도 점수를 보태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로 나온 민병헌과 홍성흔이 잇따라 2루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냈다.

그러나 5회말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1사 후 송민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신명철이 유희관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포를 때려내면서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6회말 두산은 민병헌이 홈런으로 점수를 다시 벌리기 시작했고, 오재원의 3루타 뒤 양의지,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kt의 세번째 투수 심재민은 폭투를 했고 결국 두산은 5-2로 도망갈 수 있었다.

8회말 정진호의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유희관(8이닝)-노경은(1이닝)으로만 이날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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