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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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 강정호, ML 첫 득점 성공…팀은 3연승

기사입력 2015.04.20 05: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유격수 경쟁자 조디 머서가 6회말 희생번트를 시도하던 과정 중 밀워키의 선발 투수 맷 가르자의 공에 맞아 쓰러졌고, 결국 강정호가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것이다. 1루 베이스를 밟은 강정호는 상대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고, 크리스 스튜워트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메이저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유격수 수비에 나선 강정호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나섰다. 밀워키의 세번째 투수 마이클 블라젝을 만난 강정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날 볼넷 하나를 얻어낸 강정호의 타율은 1할(10타수 1안타)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터진 페드로 알바레즈의 솔로 홈런과 6회말에 나온 스튜워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밀워키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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