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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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 "골에 대한 조바심 버려야"

기사입력 2015.03.18 22:1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골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를 부탁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나선 시드니를 상대로 서울은 골문을 두들겼지만 결국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못했다. 후반전 막바지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상대 페널티박스 진영까지 전진했지만 결국 골망을 가르는 데는 실패했다.

최용수 감독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고 홈팬들 앞에서 승점 1은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아니었다"면서 "골에 대한 풀리지 않는 숙제에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았나 하고 결정적인 두 번의 실점 기회를 유상훈 골키퍼가 선방해줬다"고 분석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서울은 다음 시드니에서 벌어지는 원정 4차전에서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 조 2위를 놓고 치열해진 H조에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원정을 가서 반드시 승리를 해서 돌아오겠다. 조 2위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며서 "현재 선수들이 골에 대한 조바심을 버리고 차분하게 찬스를 노린다면 좋겠다. 충분히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고 초반에 골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면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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