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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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가시와전 4연패? 과거는 불필요"

기사입력 2015.02.23 17:05 / 기사수정 2015.02.23 17:1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가시와 레이솔(일본)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와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 감독은 "2015년 첫 경기에 홈 경기다.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서 더욱 중요하다. 선수들이 동계훈련 동안 잘 준비했다. 중요성을 잘 아는 만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은 가시와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2년 연속 만나 모두 패한 것. 2012년 조별리그에서 만나 2연패를 당한 전북은 2013년 16강 두 경기에서도 모두 지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 감독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지난 경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 구성도 많이 바뀌었다. 팀이 해마다 경기 스타일이 바뀌는 만큼 현재의 전북과 가시와를 놓고 봤을 때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지난 전적을 불필요하게 떠올릴 필요는 없다. 반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올 시즌 수준급 선수를 수혈한 전북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야심을 드러냈다. 올해 영입한 외국인 선수인 에두와 에닝요는 전북의 의지를 엿보이게 한다. 선발로 나설 에닝요와 에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이동국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최 감독은 "능력이 있고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다. 조성환과 에닝요는 전북에 있었던 만큼 적응와 정서 이해에 문제가 없다. 시즌 초인 만큼 경기력이나, 심리적인 것이 경기에 작용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경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초반을 잘 넘기면 이길 능력이 있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단단한 선수단을 꾸린 전북은 중원이 취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이호가 미드필드로 영입됐다. 경기에 투입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조합으로 준비하고 있다. 밖에서 보는 것처럼 약하지 않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강희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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