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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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폴라리스 회장과의 녹취록 있어…정당한 재판 원해"

기사입력 2015.01.20 11:43 / 기사수정 2015.01.20 11:4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클라라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클라라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다.

클라라는 20일 코리아나클라라를 통해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을 찾아가서 제 잘못이라며 사과한 것도 맞다. 폴라리스 변호사가 '먼저 사과하면 해지해 준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믿었다"고 전했다.

이어 클라라는 폴라리스에 사과한 뒤 조용히 끝내고 싶었지만, 이 회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CCTV를 녹화해 오히려 소송의 증거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경악스러운 일은 미팅을 시작하기 전 이 회장님이 '우리 서로 녹취하지말자. 핸드폰 다 꺼내놔. 나도 꺼내놓을테니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클라라는 "제 말을 증명할 녹취록들이 있다"면서 "회장님은 항장 저에게 정치적 경제적 인맥, 언론 관리, 댓글 관리 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자신은 이길 수가 없다"고 했다.

클라라는 대중의 저의 편을 들어달라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법에 보장되어있는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클라라는 한 매체에서 보도한 것과 같이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이 회장에게 보낸 것은 맞지만, 이는 단순히 업무의 연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매니저와의 관계를 의심, 사생활을 침해해 이를 아버지에게 알렸고 폴라리스에 내용증명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이 내용증명서가 '협박'이라고 오히려 자신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말 폴라리스와 이 회장을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회장이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폴라리스 측은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클라라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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