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엄태웅이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과 내년 출연을 앞둔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모두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웅은 "'일리 있는 사랑'의 희태 역시 지금 제나이에 할 수 있는 역할이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지금 제가 딱 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딸이 없었으면 데려다가 할 수도 없었을텐데"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긴 엄태웅은 "제 아이가 있고, 상황이 잘 맞았다. 또 어느 면으로는 제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무리가 될 수도 있지만 둘 다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내년 1월 4일부터 딸 지온 양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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