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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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오늘 20회로 종영…'유종의 미' 남길까?

기사입력 2014.12.19 11:02 / 기사수정 2014.12.19 11:20

유재석 ⓒ KBS
유재석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예능 '나는 남자다'가 오늘(19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나는 남자다' 마지막 회는 보통 종영기한을 정해두지 않는 '예능 첫 시즌제' 기획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 8월 8일 시작한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토크쇼'라는 이름을 내걸고 시청자와 대면했다.

가장 주목받았던 점은 방송인 유재석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 여기에 배우 권오중, 임원희 등 기존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던 이들이 MC로 합류하며 이들의 조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왔다.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 등 5MC진을 꾸린 '나는 남자다'는 '여자들 틈에서 일하는 청일점',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자' 등 매주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스튜디오에 함께 자리한 이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오프닝으로는 '남자들이 열광하는 노래'를 매주 선정, 플라워 고유진과 김연우 등 가수들이 총출동해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그 시절의 향수'를 추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나 씨스타 소유, 클라라 등 여성 스타들의 깜짝 방문으로 방청석에 자리한 이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며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프로그램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자취 남녀', '프로야구 마니아 남녀', '주당 남녀', '순진했던 남녀' 등 방청객 참여 확대의 폭을 여성까지 넓혔다. 이는 좀 더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을 수 있는 소통의 창이 됐다.

지난 14일 진행된 마지막 회 녹화의 주제는 '타이틀매치 : 도전자 남녀' 편이었다. 방청객으로는 기존 방송됐던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녀', '음치 남녀', '닮은꼴 남녀' 등의 우수회원들과 더불어 그들과 맞붙을 '도전자 남녀 신입회원'들이 모여 타이틀 매치를 벌였다.

또 게스트로는 가수 민경훈이 출연해 '남자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꼽힌 '남자를 몰라'를 열창하며 방청객들에게 환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나는 남자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 회는 19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나는 남자다' MC진 ⓒ KBS
'나는 남자다' MC진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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