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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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 파브레가스, EPL서 우승 갈망

기사입력 2014.11.27 12:39 / 기사수정 2014.11.27 12:43

김형민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 ⓒ AFPBBNews = News1
세스크 파브레가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의 동기는 확실했다. 바로 우승 트로피였다. 3년 전까지 아스날에서 목말라했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우승을 이번에야말로 첼시에서 이루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파브레가스와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요즘 경기에서 나는 축구를 가장 많이 즐기고 있다. 내 생애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다"면서 "축구에서 경기를 컨트롤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경기에서 자주 공을 터치하고 있고 이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귀환이다.  2003년 16살에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날로 이적하여 8년 동안 303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한 파브레가스는 2011년 여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프리미어리그와의 인연도 끊겨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던 시긴, 첼시가 손을 내밀었다. 이에 응한 파브레가스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만들어 놓은 첼시의 '템포 조절자'로 각종 대회 포함 17경기에서 14개의 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의 귀환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첼시도 리그 선두를 달리는 등 파브레가스의 꿈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진을 멈출 수 없다. 아스날 시절 이루지 못한 영국 무대에서의 우승을 이루고자 한다. 아스날에서 뛰던 당시 파브레가스는 2005년 FA컵 우승 이후 2011년까지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서지 못하면서 많은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파브레가스는 이에 대해 "단순히 경기를 잘하기 위해 첼시에 온 것이 아니다. 트로피를 얻기 위해 왔다. 여기에 내가 경기를 잘하고 내 자신을 즐긴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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