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1:24

북한, 고사총탄 발사…여야 "북한, 무력도발 중단" 촉구

기사입력 2014.10.10 20:01

북한이 우리측 지역에서 날아온 삐라를 향해 고사총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 ytn
북한이 우리측 지역에서 날아온 삐라를 향해 고사총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 ytn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여야가 10일 대북 전단에 대한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무력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북측이 서해북방한계선(NLL) 침범에 이어 대북전단을 향한 포격도발로 북한 실세 3인의 전격 방남이라는 평화 메시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북측이 유화와 도발의 이중행태를 계속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은 그만큼 멀어지게 될 것”이라며 “북측은 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을 성사시켜 인도적 교류를 포함한 남북 현안을 풀어나가려면 잇따른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영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무력 도발은 안 된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한반도를 긴장시키고 상호 불신을 초래하며 대화의 문을 닫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10일 오후 경기도 연천서 탈북단체들이 날린 대북 삐라를 향해 고사총 수발을 사격했다.

우리 군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즉각 수발을 대응사격했다.

국방부는 1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연천 합수리 일대에서 민간단체가 삐라를 날려보낸 직후 3시55분부터 20여분간 북측지역에서 총성이 들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의 고사총탄 가운데 수발은 우리 측 지역에서 떨어졌으며 일부는 수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사격한 시간은 오후 3시~5시 사이로 현재 양측 모두 추가 사격은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한 우리측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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