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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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대회 2연패' 유도 정경미 "혼자만의 금메달이 아니다"

기사입력 2014.09.22 20:5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혼자만의 금메달이 아닌 것 같다."

정경미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경미는 "대회 준비하면서 허리 부상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금메달 딸 수 있게 힘을 주신 서정복 감독님과 코치님들 감사드린다. 저 혼자만의 금메달이 아닌 것 같다. 같이 고생한 분들과 함께 메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결승에서 만난 설경에 대해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강한 선수다. 연구도 많이 했다. 하지만 한 번 이긴 적이 있는 선수여서 지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며 "(설경이)경기 후 우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는 했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에 대해서는 "허리 힘이 많이 약해졌다. 수술 이후 주사 치료도 받고 재활 훈련을 해서 많이 괜찮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광저우대회 금메달과 대표팀 맏언니라는 점은 부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그는 "금메달 딴 게 정말 다행이다. 이 체급(78kg급)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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