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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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장 뜨겁게 달군 한화 피에, 시즌 2호포 신고

기사입력 2014.04.23 21:50 / 기사수정 2014.04.23 22:42

임지연 기자
한화 펠릭스 피에가 23일 대전 두산전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펠릭스 피에가 23일 대전 두산전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이글스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가 대전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장을 찾은 한화 팬들은 “피에!”를 연호했다.

한화와 두산의 시즌 2차전이 열린 23일 대전구장.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5-5로 맞선 7회말. 대전구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피에의 홈런포 덕분이었다.

피에는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투수 윤명준과 마주했다. 피에는 1-1에서 바깥쪽 낮은 직구에 힘을 실어 좌월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15m. 지난 20일 대전 LG전 18경기 만에 마수걸이포를 신고한 피에는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세리머니에도 센스가 넘쳤다. 피에는 3루를 지나며 이종범 베이스코치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앞선 시즌 1호포 때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이 세리머니. 대전구장 곳곳에서 피에의 거수경례 세리모니를 따라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8회초 현재 한화는 6-7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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