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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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의 기적' 천주교 VIP 시사회, 성황리 개최…"믿음 열어주는 영화"

기사입력 2020.11.17 13:39 / 기사수정 2020.11.17 13:3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파티마 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 작품 '파티마의 기적'(감독 마코 폰테코보)이 천주교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 발현, 그를 목격한 세 명의 아이들의 놀라운 만남과 위대한 증언을 담았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VIP 시사회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시작으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세덕 신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천주교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회장단 및 서울교구, 레지오 마리애, 평화나눔 연구소,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 등 천주교 주요 단체들 역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상영 전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세덕 신부의 축복 인사가 마련된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축복 인사를 전한 정세덕 신부는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는 세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말씀이었다. 평화는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우리들 모두가 영화를 통해서 마음속의 평화의 씨앗이 피어났으면 좋겠다”라며 영화가 가진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시사가 끝난 후에는, 파티마 성모의 뜻깊은 메시지와 그를 전하고자 했던 세 목동들의 눈부신 믿음에 감동받은 많은 이들이 박수갈채를 쏟아낸 동시에 눈물을 글썽이며 극장을 빠져나갔다. 

그뿐만 아니라, 상영 후 염수정 추기경을 시작으로 천주교 셀럽들의 영화 추천 멘트들이 이어져 화제를 모은다. 먼저, 염수정 추기경은 “특별히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했던 사람들의 상황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영화”라며 영화를 극찬했다. 이어서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이 코로나19를 포함해 한국과 세계가 처한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빈다”라며 요즘과 같은 힘든 시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닿기를 기원했다. 특히, 올해 8월 15일 광복과 분단 75주년을 맞아 평양교구와 북한 교회를 파티마 성모님께 봉헌한 바 있어 그의 참석은 더욱 뜻깊다. 

이어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는 “상당히 현실에 가깝고 메시지를 잘 전달해 준 영화. 천주교 신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리라 믿는다”라며 영화가 종교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전 세대의 공감을 살 것을 예고했다.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 손병선 회장은 “영화의 감동적인 메시지가 현 코로나 상황에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으며, 한국외대 신정환 부총장 역시 “우리의 믿음을 다시 새겨보게 되고, 순수함의 미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호평을 보냈다. 

레지오 마리애 허정애 단장은 “1917년 당시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영화. 천주교 신자 말고도 모든 사람들이 위로와 용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국민 필람 영화의 탄생을 알렸고,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윤경숙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세 목동들과 같이 이 시대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영화를 적극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가톨릭영화제 조용준 집행위원장 또한 “국내에 소개되기 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직접 자막 감수까지 참여한 작품이라 국내 개봉이 정말 반갑다”라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해외 개봉 직후 연이은 뜨거운 호평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파티마의 기적'은 이번 시사회를 통해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며 국내 가톨릭 주요 인사들의 강력 추천까지 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파티마의 기적'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주)스톰픽쳐스코리아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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