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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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보유국"…'집사부일체' 김연경, 배구 향한 책임감·열정 [종합]

기사입력 2020.06.07 19:4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김연경이 배구를 향한 책임감과 열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연경 팀과 승기 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동현은 라이벌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갖추게 된 김연경을 칭찬하며 "또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엄청 커서 일본 협찬사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로고를 가리고 출전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광복절날 대표팀 경기였다. '대한 독립 만세'라고 문구를 써서 문제가 있었다. 근데 어차피 하고 싶어서 한 거였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보호대에도 태극기를 새겼다고. 

신성록은 김연경에게 국내 복귀 계획에 대해 물었다. 김연경은 팬들과 국내 배구 리그를 위해 국내 복귀를 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김연경의 동료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고예림 선수가 등장했다. 양세형은 고예림에게 "원래 막내가 단점을 제일 잘 안다"라며 몰아갔지만, 고예림은 "완벽한 사람으로만 보여서 단점이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신 양효진이 "말을 좀 줄이는 것도"라고 말했고, 김수지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할 때가 있다"라고 공감했다. 제일 많이 울었단 김희진은 "어릴 땐 언니가 코트에서 욕을 좀만 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김연경이 국가대표팀에 전력에 있어서 어떤 느낌이냐"라고 물었다. 양효진은 김연경이 코트에 들어오면 든든해진다고 했고, 김희진 역시 "우린 김연경 보유국이다"라고 밝혔다. 

김수지는 김연경이 올림픽 예선전에서 김연경이 복근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예선전 이전에 티켓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못 땄다. 그래서 1월엔 무조건 따야 했는데, 언니가 이번에 올림픽 티켓 안 따면 한강에 빠져 죽을 거라고 했다. 진심처럼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올림픽 예선전이 전쟁이다. 전 세계에서 12팀만 나갈 수 있는데, 예선전에서 정말 전쟁처럼 한다. 저흰 더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간절함, 책임감이 더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연경 팀(김연경, 양효진, 차은우, 양세형, 신성록), 승기 팀(이승기, 김수지, 김희진, 고예림, 김동현)이 배구대잔치 올스타전을 펼쳤다. 몸풀기 꼬리잡기, 피구 대결에선 연경 팀이 승리했다. 본격적인 배구 경기가 시작됐고, 치열한 대결 끝에 승기 팀이 1세트에서 승리했다. 

김연경의 승부욕이 발동하자 다른 선수들은 김연경을 진정시켰다. 이에 김연경은 다른 잘못에도 "내 잘못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 덕분에 2세트는 연경 팀이 승리했다. 비디오 판독까지 나온 3라운드에선 승기 팀이 승리했다. 김연경이 뽑은 MVP는 이승기였다. MIP의 주인공은 신성록이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제가 안 좋은 소리 할 때도 있고 부족한 주장인데, 따라와 줘서 고맙다.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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