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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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의 성공 확신, 10% 넘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0.05.14 15:12 / 기사수정 2020.05.14 15:5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시후가 '바람과 구름과 비'의 성공을 확신했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TV조선 새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상호 PD,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로,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라는 소재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는 '바람과 구름과 비'에 대해 "욕망꾼들의 정치드라마이기도 하고 애증이 있는 멜로드라마이기도 하다. 결국 마지막에 감동을 주는 휴먼드라마일 것"이라며 "격동의 시대에 어마어마한 욕망꾼들이 벌이는 어마어마한 회오리 같은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속 실제 인물과 가상 인물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역사속에 실제로 존재하는 분은 이하선 역의 이루 씨, 흥선대원군 역의 전광렬 씨다. 나머지분들은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이다. 하지만 충분히 있었을 법한 캐릭터고, 역사의 정통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기보단 가공의 인물을 합류시키면서 조금 더 드라마틱한 전개로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관전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과거 드라마 '공주의 남자'로 사극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박시후는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다시금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그는 "부담감보다 기대감이 컸다. 대본을 처음에 읽었을 때 '공주의 남자' 대본을 읽었을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그보다 더 기대감이 컸다"며 "이번주 방송이지 않나. 방송이 많이 기다려진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느낌이 좋다. 기가 굉장히 좋고 기운이 점점 몰리고 있다. 또 TV조선으로 몰리고 있다. 아주 기운이 몰리고 있다"고 말한 후 시청률 10%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후와 고성희는 멜로 호흡을 선보일 예정. 고성희는 박시후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 "정말 너무 좋았다. 선배님이 계시는 것만으로 제가 굉장히 많이 의지가 되고 안정이 됐던 것 같다"며 "촬영 초반에는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서 많이 걱정하고 확신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선배님과 함께할 때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시후 역시 "굉장히 죽이 잘 맞다. 둘이 계속 꿰뚫어보면서 멜로를 하고 있다"며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 덕분에 더 좋은 호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박시후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인 최천중을 연기한다. 그는 연기에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역술가 캐릭터다. 미래를 예견하는 그런 캐릭터라 굉장히 여유가 있고, 꿰뚫어보는 눈빛에 초점을 뒀다"며 "시청자분들도 조심해야 한다. 항상 꿰뚫어보고 있으니까"는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캐릭터에 '과몰입'해 "미래가 불투명한 시기에 소재가 정말 적절한 드라마인 것 같다. 우주의 기운이 '바람과 구름과 비'로 오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일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배우들도 관선포인트를 짚었다. 고성희는 "아름다운 글과 멋진 감독님을 바탕으로 명품 배우 선배들의 연기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고 말했고, 전광렬은 "저를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승수는 "스케일이 큰 그림도 볼 포인트지만, 굉장히 감정선이랑 밀도가 높은 드라마다. 집중을 하고 밀도 있게 보면 볼수록 이 드라마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이루는 "교훈이 있는 것 같다. '방심하지 말라'"라고 귀띔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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