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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우아한 모녀' 최명길 사망…김흥수X차예련, 결혼→출산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0.03.27 20:33 / 기사수정 2020.03.27 20: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결국 숨을 거뒀다.

2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우아한 모녀' 최종회에서는 캐리정(최명길 분)이 갑자기 쓰러졌다. 한유진(차예련)은 "이렇게 악화된 줄도 모르고 괜찮아졌다는 말만 믿었다"며 오열했다.

그런가 하면 홍세라(오채이)와 서은하(지수원)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서은하는 홍세라에게 "엄마 옆에 있어"라고 말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이젠 임상약이 잘 듣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여기에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없기를 바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쓰러진 캐리를 보며 한유진은 "희망이 있겠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때 조윤경(조경숙)이 구해준(김흥수)에게 밀항하려는 구재명(김명수)와 황도리(송민재)의 위치를 알렸다. 구해준은 구재명을 쫓아와 "도리를 생각해서라도 자수해라"라고 말했고, 결국 구재명은 체포됐다.

이어 도리와 도리의 어머니는 조윤경에게 감사를 전하며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한유진은 캐리에게 "앞으로 매일매일 엄마 체크하러 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캐리는 "앞으로 다 얘기할게. 조여사님에게 허락 받아"라고 답했다.

홍세라는 데니정(이해우)와 만나 "요즘 잠도 못 잔다. 지금도 몰래 도망나온 거다. 엄마가 나 또 찾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때 갑자기 가수 김종민이 나타났고, 홍세라와 데니에게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신다"며 "두 분 결혼하시면 제가 사회 봐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한유진은 조윤경에게 사실 서원장님 뵈러 갔었다.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윤경은 알고 있었다며 "감사하면 손주나 좀 빨리 안겨줘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웃음도 잠시 구해준과 한유진은 급하게 캐리에게 달려갔다. 캐리의 상황이 또 악화됐기 때문이었다.  캐리를 찾은 조윤경은 "얼른 나으셔라. 애들 결혼식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캐리는 "저 때문에요?"라고 눈물을 보이며 "저 오래 못 살 것 같다. 우리 애들 잘 부탁한다. 매일 부탁만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조윤경은 캐리에게 "그런 생각 말라. 좋아질 거다. 저랑 같이 예쁜 손자, 손녀 보셔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구해준과 한유진의 결혼식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가족만 초대해 단란한 결혼식을 했다.  또 구해준은 수감된 구재명을 찾아갔다. 구재명은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고, 구해준은 "도리 보기도 부끄럽지 않냐"며 답답해했다.

서은하는 조윤경의 집에 갑자기 찾아갔다. 서은하는 구해준과 한유진의 결혼 사진을 보며 "해준이 결혼했어? 세라 아닌데, 해준이랑 결혼한 이 아가씨는 누구야?"라며 딸인 한유진을 기억하지 못했다.

서은하는 한유진을 바라보며 조윤경에게 "이 아가씨가 네 며느리냐. 예쁘다"라고 물었다. 이에 조윤경은 "어쩌니. 그렇게 찾던 지 딸도 기억 못하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집에 돌아온 서은하는 "엄마는 세라만 있으면 돼"라고 말하면서 '고마워 세라야. 엄마가 벌 받게 도와줘서. 네 언니랑 인연 끊게 도와줘서'라고 생각했다.

또 한유진은 캐리에게 "우리 또 같이 가자"고 말했고, 캐리는 "가야지"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눈을 감으려 했다. 이에 한유진은 "엄마 잠들면 안 된다. 해준 씨 봐야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캐리는 "가여운 것"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2년 후, 한유진은 구해준의 넥타이를 채워주며 행복해했다. 구해준은 "결혼하고 당신하고 이렇게 떨어지는 거 처음이다"라며 한유진에게 뽀뽀했다. 또 한유진과 구해준은 조윤경에게 아들을 맡긴 채 일하러 나섰다.

또 홍세라는 데니정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고, 서은하, 홍인철(이훈)과 함께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감옥에 있던 구재명은 도리의 사진을 보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구해준과 한유진은 직접 화보 촬영까지 나서며 사업을 키워나갔다.

한유진은 바다를 바라보며 엄마 캐리를 추억했다. 한유진은 '다시 태어나도 엄마의 딸로', 캐리는 '다시 태어나도 유진이의 엄마로'라고 말하며 최종회가 마무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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