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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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태사자·NRG, 고양시 설문동서 열정 가득 한 끼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01.30 00:2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태사자와 NRG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태사자의 김형준, 박준석과 NRG의 천명훈, 노유민이 고양시 설문동에서 한 끼 도전을 펼쳤다.
 
이날 NRG와 태사자는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90년대 활동 당시를 완벽하게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준은 "우리가 2001년에 해체했기 때문에 NRG와 20년 만에 만났다"라고 인연을 전하며 "태사자가 NRG보다 데뷔 일이 무려 8일이 빠르다"라며 신경전을 펼쳤다. 또 김형준은 "얼마 전에 '슈가맨'에 나왔다. 다행히 반응이 너무 좋아서 NRG 분들이 우리랑 같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당시에 대단한 라이벌 아니였냐"라고 묻자 천명훈은 "사실 언론이 만들어낸 거품이었다"라며 "태사자가 NRG한테 비빌 정도는 되지만 데이터적으로 보나 팩트로 보나 라이벌급은 아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MC 강호동은 "제일 화제가 되었던 게 택배 기사 생활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형준은 "지난 1년 동안 3만 개 정도 배달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형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택배'를 묻자 "고양이 사료, 고양이 화장실이 굉장히 무겁다. 또 물을 들고 계단 올라가면 정말 힘들다"라며 "그런데 가끔씩 보면 문 앞에 음료수 놔두고 택배 기사님들 고생하신다고 메모를 남겨주시더라.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박준석은 "활동 끝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라며 "아내가 엔터테인먼트 CEO다. 나는 소속 배우 겸 가수"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김형준은 "'슈가맨' 하면서 나도 같이 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한 팀은 태사자였다. 주민은 태사자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후 한 끼 도전을 수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한 끼를 맛본 김형준은 "15년째 혼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집에서 한 밥을 정말 오랜만에 먹는다.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RG는 집을 찾아 골목골목을 누볐다. 천명훈은 응답을 받은 주민에게 "우리가 누군지 아냐"라고 물었고, 이어 밖으로 나온 주민은 '한끼줍쇼'를 알아보며 "나 오늘 세수도 안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호동은 "밥보다는 이야기를 먹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득했고, 이후 아내와 상의를 하고 나온 주민은 "죄송하다"라며 끝내 한 끼를 거절했다.

불 켜진 집으로 이동한 세 사람은 응답을 받은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주민은 "밥을 아직 안 했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한 끼 도전을 수락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천명훈과 노유민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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