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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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라"…'가요대축제'도 논란, 에이핑크 무대 편집에 뿔난 팬들 [종합]

기사입력 2019.12.28 01:2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가요대축제'는 조용히 넘어가나 했더니,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9 KBS 가요대축제'가 신동엽, 레드벨벳 아이린, 갓세븐 진영의 진행 하에 열렸다.

이날 '가요대축제'에는 방탄소년단, 송가인, 갓세븐, 있지, 몬스타엑스, NCT 127,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골든차일드, 뉴이스트, 레드벨벳, 마마무, 세븐틴, 아스트로, 에버글로우, 에이핑크, 엔플라잉, 여자친구, 오마이걸, 우주소녀, 청하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가요대축제' 방송 후, 온라인상에서는 KBS 측에 에이핑크 무대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실제 이날 '가요대축제'에서는 에이핑크의 '%%(응응)' 무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이 급하게 전환되며 멤버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후 팬들은 에이핑크가 리허설 시간에 밀려서 리허설을 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다고 제기하며 KBS를 향한 불만을 터뜨렸다.

결국 손나은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는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수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은 손나은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부터 고생한 우리 스텝들수고 많았어요.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마워요.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수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에이핑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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