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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준비돼야 도와준다"…'골목식당' 백종원, 수제돈가스집에 답답함 토로

기사입력 2019.12.04 23: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평택역 뒷골목 수제돈가스집 사장에게 조언했다.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평택역 뒷골목 수제돈가스집을 상대로 설루션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제돈가스집 사장은 백종원의 설루션에 따라 소스를 연구했다. 수제돈가스집 사장은 일주일 동안 연구한 세 가지 종류의 소스를 선보였고, 그 가운데 한 가지는 기존에 만들던 레시피로 완성된 소스였다.

이에 수제돈가스집 사장은 "대표님이 맛있게 도와주려고 하지만 그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대표님 첫 마디가 '맛없다'라고 하시니까 저의 14년 장사했던 게 물거품 되고 마음에 상처도 받았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백종원은 "저한테 보낸 의견하고 작가분한테 보낸 의견이 다르더라. 장문의 문자를 봤다. 본인의 주장을 강하게 이야기해라.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라며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장사했던 데이터가 많으니까 설루션을 해드리는 거다. 저는 그 데이터에 의해 소스를 바꿔보는 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했던 거다. 기존에 단골손님이 있고 본인의 취향은 이게 좋다고 생각하고 과일을 넣는 이유가 명확한데 그걸 제가 바꿀 이유가 없다"라며 덧붙였다.

수제돈가스집 사장은 "돈가스 집이 많지 않냐. 다른 집에서 맛보지 않은 차별화된 소스를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다"라며 고백했고, 백종원은 "완성도 있는 돈가스에 사장님 색깔을 넣을 수 있게 해드리려고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제돈가스집 사장은 "그렇게 해달라"라며 기대했고, 백종원은 "영업적인 걸 잘못하고 계신 건 강하게 바꿔드릴 수 있는데 맛은 강하게 할 수 없다"라며 못 박았다.
 
수제돈가스집 사장은 "여기 오실 땐 도와주러 오신 거 아니냐"라며 서운해했고, 백종원은 "도움을 받을 준비가 돼 있으면 도와준다. 스펀지 같아야 도와주지. 가려서 받으면 나도 싫다"라며 밝혔다.

수제돈가스집 사장은 "제 입장에서 생각해달라"라며 하소연했고, 백종원은 "새벽에 들어와서도 답장을 해드리고 밤늦게 들어와서도 답장을 해드리려고 했는데 난 얼마나 당황스럽겠냐. (소스에) 들어가는 과일이나 이런 거에 대해 자부심이 세다"라며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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