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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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천우희, 연애 공감 버튼 제대로 눌렀다

기사입력 2019.08.25 13:1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멜로가 체질’의 천우희가 시청자들의 연애 공감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지난 25일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환동(이유진 분)과 긴긴 연애 대서사시를 회상한 진주(천우희)의 반복된 연애의 나날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전했다. 

▲설레는 연애의 시작 
교수님의 강의가 한창인 강의실에서 진주와 환동은 자꾸 눈이 마주쳤다. 결국 진주가 먼저 “밥 먹을래?”라며 환동에게 다가갔고, 둘은 떡볶이를 나눠 먹었다. “용기가 안 날 것 같아서”라며 내내 소주를 마시고 있던 진주는 “자, 이제 나한테 하고 싶은 말 해”라고 환동에게 자신이 마시던 소주를 건넸고, 곧장 몇 모금을 들이키던 환동은 “좋아해, 너”라고 용기를 냈다. 그렇게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했다. 

▲이별도 만남도 익숙해졌다 
둘은 점차 서로와 다툼 모두에 익숙해졌다. 진주는 "여러 번의 다툼이 헤어짐은 아니라는 것을 서로 암묵적으로 믿게됐다. 믿음에 안심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안심 안에서 이미 알고 있던 서로의 다름을 처음과는 다르게 용인하지 않았다. 다툼은 반복되어가고 더욱 치열, 아니 치사해졌다"고 털어놨다. 익숙함에 속아 서로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진주와 환동은 이유도 기억나지 않는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다. 단 한마디로 헤어짐과 재결합을 완성하는 경지에 이를 만큼 관계에 대해 가볍게 여기게 된 것.

▲길고 구질구질했던 연애의 끝 
진주는 “눈물의 이유는 그놈을 잊지 못해서가 아니야. 고생했던 내 마음을 잊지 못해서지"라며 상대방에 대한 미련보다는 긴 시간 고생했던 자신의 마음에 대한 미련으로 이별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달달했지만 전쟁같았고, 끝내 씁쓸한 결말을 맞이한 연애로 진주는 더 이상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터. 그러나 새로운 멜로가 성큼 그에게 다가오는 중이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삼화네트웍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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