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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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설레고 쫄리고 울리고 웃기는 마성의 꿀케미 #4

기사입력 2019.08.08 14:49 / 기사수정 2019.08.08 14:49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황금정원' 속 마성의 케미 군단이 시청자들을 끌어 당기고 있다.

MBC 토드라마 '황금정원'에서 다채로운 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창과 방패' 한지혜&이상우, '막강모녀' 오지은&정영주, '찰진욕' 김영옥&정시아, '국민남매' 강준혁&정서연까지 시청자들을 설레고 쫄리고 웃기고 귀여움을 선사한다.

극중 한지혜, 이상우는 '창과 방패 케미'로 웃음과 설렘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기막힌 티카티카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이상우는 강준혁, 정서연 남매를 걱정하는 한지혜에게 '오지랖 언니'라며 호통치치만, 한지혜는 이에 굴하지 않고 되려 큰 소리로 반격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 사이 묘한 핑크빛 기류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지난 12회에서 이불 빨래를 하던 한지혜가 중심을 잃고 이상우를 껴안았고, 마치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연출돼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백허그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엔딩에서는 두 사람의 인연이 어릴 적부터 이어져 있음이 드러나 향후 나아질 이들의 관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반면 오지은과 정영주는 '막강모녀 케미'로 매회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댈 수록 더욱 극악무도해지는 '모녀 쌍두마차' 면모로 시청자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고 있다. 힘을 합쳐 그 어떤 불리한 상황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은 이태성과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태성을 속여 그가 교통사고를 낸 문지윤이 죽었다고 거짓말하는가 하면, 불안정한 이태성의 심리를 악용해 결혼을 반대하는 차화연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더욱이 지난 12회에서는 과거 '황금정원' 축제의 주최자가 차화연이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또 한번 계략을 꾸밀 것이 예고돼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어 김영옥, 정시아는 시청자들에게 '찰진 욕 케미'로 웃음을 주고있다. 두 사람은 만나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만, 묘하게 들어 맞는 취향과 은근히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다. 정시아가 찰진 욕을 선보여 김영옥 통닭집 면접에 프리패스 한 것. 

그런가 하면 지난 11회 정시아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자고 제안하자 김영옥은 싫다고 역정을 낸다. 하지만 김영옥은 곧 “내가 콜라텍의 김완선이었어”라며 정시아와 엉덩이를 신명 나게 흔들어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정시아는 우울한 김영옥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등 나이를 초월한 우정으로 안방극장에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강준혁, 정서연은 극중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국민남매 케미'로 '랜선 엄마'를 대거 양성하고 있다. 서로를 위하고 챙기는 우애 깊은 남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손 거들고 남매를 보살피고 싶게 만든다. 강준혁은 어린 나이지만 정서연을 알뜰살뜰 챙기는 듬직한 오빠 면모를, 정서연은 언제 어디서든 강준혁 옆에 꼭 붙어있는 '오빠 껌딱지'로 사랑스러움을 폭발시킨다. 

특히 정서연은 귀여운 사투리와 깜찍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어택하고 있다. 여기에 한지혜, 이상우가 행방 불명된 아빠 문지윤을 대신해 남매를 돌보기 시작해 마치 한 가족 같은 따뜻한 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황금정원' 측은 "각 케미마다 '골라보는 재미'가 확실하다. 한지혜-이상우 커플을 필두로 각양각색의 케미스트리가 다채롭고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배우들이 모두 찰떡 같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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