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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황하나, 최후진술서 오열 "진심으로 반성"…검찰, 징역 2년 구형[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7.10 14:30 / 기사수정 2019.07.10 14:42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황하나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10일 오후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재판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황하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은 수차례에 필로폰을 매수하여 투약했다"며 "죄질이 불량한 점을 참작하여 징역 2년, 추징금 220만 560원을 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하나 측 변호인은 선처를 요구했다. 황하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다. 일부 공소사실에 다툼이 있으나 자신이 행하지 않은 범행에 대해 기억과 다른 부분이 있어 주장한 것이지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범이 더이상 범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수사기관에 자백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도움을 줬다. 동종전과가 없고 별도 혐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4월 체포 이후 3개월 넘게 구치소에 수감되어 반성하고 있다. 치료와 관련한 처분으로 선처해달라. 피고인이 가족과 함꼐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전했다.

재판부의 허가로 진술 기회를 얻게된 황하나는 마지막 진술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황하나는 "잘못된 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잘못을 생각하면 수치스럽지만 현지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며 "제 잘못으로 많은 것을 잃고 모진 비난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은 가족들을 구치소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나와 과거 잘못이 원망스럽다"며 반성문을 읽었다.

이어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부터 4개월 간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같은 기간 필로폰을 매수하고 일반인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항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는 전 연인 박유천과 마약을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박유천 역시 구속돼 재판을 받았으며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황하나의 선고공판은 19일 오전 10시 열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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