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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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풀렸다"…故 한지성, 의문의 교통사고→"만취 음주운전" [종합]

기사입력 2019.06.21 19:04 / 기사수정 2019.06.21 19:2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한지성이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창에 잇따라 치여 사망한 고 한지성이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부검 최종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당시 고 한지성의 혈중알코올농도에 대해 면허취소 수치(0.1% 이상)라고만 밝히고,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피의사실 공표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앞서 한지성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2차로에서 차를 정차한 후, 비상등을 켜고 하차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했고, 2차로에 차를 정차하고 한지성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해 의혹이 증폭됐다.

지난달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소견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이며,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였다는 간이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부검 최종 결과, 고 한지성이 사망할 당시 만취 상태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고 한지성의 남편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고 한지성은 지난 2010년 그룹 비돌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해피 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변호사인 남편과는 지난 3월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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