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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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액션+효과, 완벽 융합"...'애나벨' 감독의 재앙공포 '사일런스' 기대치

기사입력 2019.06.11 15:13 / 기사수정 2019.06.11 15:1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애나벨'을 연출한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사일런스'를 통해 ‘재앙 공포’라는 신선한 컨셉트를 선보인다.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가족의 사투를 그린 재앙 공포영화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팀 레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탄탄한 원작 스토리와 장르물 연출에 탁월한 센스를 가진 감독의 작품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사일런스'는 단숨에 7월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사일런스'의 연출을 맡은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시리즈에 촬영 감독으로 참여, 호러 장르물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제임스 완 사단의 대표주자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관객들이 체험하게 되는 공포의 강약과 호흡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시각과 청각을 활용한 공포의 극대화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그는 제작자 제임스 완의 눈에 띄어 '애나벨' 감독을 맡으며 새로운 역대급 공포 영화 시리즈를 창조해냈다. 

'사일런스'의 프로듀서 로버트 쿨저는 “존 R. 레오네티는 스릴이 넘치는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이야기, 액션, 효과의 3요소를 완벽하게 융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감독”이라며 공포 장르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평가했다. 무엇보다 감독의 신작 '사일런스'가 기대되는 이유는 전작 '애나벨'에 대한 영화를 본 국내 관객들의 반응. 실존 인물인 퇴마사 워렌 부부와 ‘애나벨’이라고 불리는 어린 소녀의 원혼에 대한 이야기인 이 작품을 본 국내 관객들은 단순히 무섭고 놀랍기만 한 기존 공포를 뛰어넘은 감독의 연출력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건의 배경을 실제 공포의 무대로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감독의 연출력은 '애나벨' 관람을 영화적 체험을 넘어 하나의 놀이문화로 확대시키며, 국내에도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이처럼 장르물 연출의 대가로 떠오르며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존 R. 레오네티가 이번에는 사이즈가 다른 재앙의 공포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애나벨 인형을 구매한 캘리포니아의 신혼부부의 집에서 알 수 없는 존재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삼키고 인류를 위협하는 세상으로 공포의 무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확대되었다. 

여기에 ‘절대 소리 내지 말 것’이라는 생존을 위한 신선한 설정과 법칙은 소리를 내는 모든 인류를 위협하는 알 수 없는 존재가 주는 공포에 현실감을 더해 어떤 공포 영화보다 두렵고 색다르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전 세계 공포영화 팬들을 열광시킨 '애나벨'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만들어낸 새로운 재앙 공포영화 '사일런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주)이수 C&E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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