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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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김소현 매운 맛+한식 취향 저격한 샘킴·오세득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00:24 / 기사수정 2019.05.14 00: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샘킴과 오세득이 김소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김소현과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현은 "너무 반갑다. 1회 때부터 거의 빠짐 없이 애청하고 있다. 셰프님들 직접 뵈니까 TV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되게 초반에 섭외 전화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너무 열심히 봐서 그런지 꿈을 꾼 것 같다. 전화 한 적 없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섭외 연락을 받고 누구랑 같이 나왔으면 좋겠냐고 물어보시길래 김소현 언니를 추천했다. 언니한테 말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언니가 기쁘면 소프라노 톤이 나오는데 정말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특히 김소현과 '절친'이 된 계기에 대해 "친해질 일이 없어 보이잖나. 장르도 스타일도 다르다"며 "손준호 씨 하고 제가 방송을 하다 친해졌다. 부부 동반으로 술을 마시다가 친해졌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김소현) 언니가 볼 때는 굉장히 여왕, 공주님 같잖나. 실제로는 더 그렇다"며 "제가 저 매력에 빠졌다. 평상복이 롱 드레스다"라고 폭로했다.

김소현은 "그냥 긴 치마가 편해서 입는 건데 왜 그런 오해를 하시냐면 한 번은 도경완 씨랑 산책을 하다가 저희 집 근처를 지나갔나 보더라. 갑자기 밤에 왔다"고 했다.

장윤정은 "문을 딱 열었는데 언니가 컬러렌즈를 끼고 머리는 저 상태였다. 롱 드레스를 입고 마늘장아찌를 담그고 있더라"고 덧붙여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현의 냉장고 속 요리로 대결도 펼쳐졌다. 평소 청양고추를 그냥 먹을 정도로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김소현은 첫 요리 주제로 'No 땀 눈물'을 내세웠다. 땀과 눈물이 나지 않을 만큼의 매운 요리를 먹고 싶다는 것. 이어 두 번째 요리 주제는 19세기 러시아 귀족 요리였다.

정호영과 샘킴이 첫 번째 대결에 나섰다. 정호영은 '청양공주'라는 이름의 요리를 준비, 일본식 마제소바와 삼겹살, 소 등심을 갈아 만든 매콤한 떡갈비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또 샘킴은 '지금 이 순간 전골처럼'이라는 요리를 예고하며 "청양고추로 만든 수제비와 찜, 각종 버섯과 채소를 이용한 전골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먼저 정호영의 요리를 맛봤다. 청양고추를 얹은 소면은 김소현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매콤 달콤 새콤 맛이 다 들어가 있고 한입에 털어 넣고 싶은 그런 맛이다"라고 말했다. 떡갈비까지 먹은 뒤에는 "밥 두 공기를 부르는 맛"이라고 했다. 

샘킴 요리에 대해서는 "땀구멍이 열리기 직전이다"라며 매운맛이 가득 올라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완전 맛있다. 너무 럭셔리한 매운맛"이라고 칭찬했다. 김소현은 샘킴 요리를 택했다.

두 번째 대결은 오세득, 김풍이었다. 대결에 앞서 김소현은 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온 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한 넘버를 펼쳤다. 김소현은 "공주병 중환자 같다"며 민망해했다. 

오세득은은 '러시아 가 봤슈?'라는 이름의 요리를 예고했다. 맞서는 김풍 작가는 '러시아풍 크레페'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승리는 오세득에게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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