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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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드림캐쳐, 강렬 콘셉트 걸그룹의 반전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9.03.05 15:54 / 기사수정 2019.03.05 15:54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강렬함과 달리 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속 코너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드림캐쳐가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그룹명이 드림캐쳐다. 무슨 의미냐"며 소개를 부탁했다. 지유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어서 짓게 됐다. 음악적인 의미를 더 더했다. 본래 알고 계시는 토속적인 장식품이 아니다"며 그룹명을 소개했다.

지석진은 "드림캐쳐는 콘셉트가 굉장히 독특하다. 걸그룹은 귀엽고 깜찍한데 드림캐쳐는 락 앤 메탈 사운드를 콘셉트로 하더라. 소속사 사장이 이런 콘셉이라고 했을 때 당황한 멤버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가현과 한동은 손을 번쩍 들었다. 이어 가현은 "사실 이 그룹에 들어오기 전에 평가를 했었는데 그때 오마이걸(OH MY GIRL) 선배님의 CLOSER(클로저)를 불렀다. 근데 갑자기 엄청 센 노래를 한다더라"며 "실장님이 날 헬스장에 보내면서 체력단련 열심히 하라고 그랬다"며 기억을 회상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PIRI'(피리)를 소개했다. 시연은 "피리는 현대인이 홀로 남겨진 고독함과 외로움을 다룬 것, 드림캐쳐만의 신호를 보내는 노래"라고 이야기 했다.

드림캐쳐는 엄청난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그들은 이번 타이틀 곡 안무는 엄청 빠르게 배웠다고 말하며 "뮤직비디오 찍기 4시간 전에 안무를 완성했다"고 말해 지석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석진은 "안무가 너무 격렬하더라. 체력을 많이 기르긴 해야겠다"며 물었고, 멤버들은 모두 "초콜릿"이라며 "당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당 떨어지면 손 떨리지 않냐. 안무도 안 외워진다"며 나이와는 다른 중후한 매력을 드러냈다.

드림캐쳐는 빌보드 월드 차트 6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시연은 "사실 예전에도 오른 적 있다. 근데 이번에도 올라서 '올랐구나'가 아니라 정말 감사드렸다. 우리를 알아봐주는 분들이 계시니까"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월드투어를 많이 한다는 드림캐쳐는 유럽,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등 나라를 언급하며 수많은 해외팬들의 특징을 집어냈다. 수아는 "해외 팬분들이랑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시간이 있었다. 엄청 열정적으로 추던 팬분이 기억에 남는다. 에너지가 넘쳤다"며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어느 나라가 제일 뜨겁냐"며 열정 넘치는 해외팬을 궁금해했고 수아는 "모든 나라가 다 뜨겁지만, 콜롬비아가 제일 뜨겁다"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지석진은 "수아 씨의 싸인을 따라서 문신을 한 사람이 있다더라. 사실이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수아는 "맞다. 종아리에 하셨는데 내 얼굴도 있다. 그 팬분이 나를 찍은 사진을 그대로 몸에 문신했더라"라며 "직접 보여주셨다. 근데 싸인까지 새겼을 줄은 몰랐다"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넘치는 열정 만큼, 넘치는 감수성을 드러냈다. 지유가 최근에 꾼 꿈에 아버지가 나왔다며 "아빠, 꿈에서는 아빠가 너무 건강했어. 보고 싶어"라는 음성 메시지를 보내자 모든 멤버가 울음을 터트렸다. 특히 수아는 오열을 하며 "요즘 감성적이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다미는 다가오는 생일에 멤버들과 사적으로 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실 예전에 멤버들과 사적으로 밥을 먹자고 했는데 아직까지 안 지켜졌다"며 "생일을 빌미로 멤버들과 같이 밥을 먹고 싶다. 하지만 돈은 더치페이. 밥만 먹고 끝"이라며 쿨한 대답을 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수아는 동방신기(TVXQ) 팬 카시오페아(Casiopea)라고 전했다. 그는 "사실 예전부터 좋아했다. 난 올팬이다"며 수줍은 표정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며칠 전에 헬스장을 갔는데 동방신기 선배님 양말을 신고 있더라"며 "근데 짝짝이였다. 한 쪽은 믹키유천 선배님이였고 다른 한 쪽은 시아준수 선배님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캐쳐는 지난 13일 타이틀곡 'PIRI'를 발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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