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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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황치열, 정호영의 갱시기·이연복 소고기 튀김에 반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2.18 23:36 / 기사수정 2019.02.19 00:1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호영의 갱시기, 이연복의 소고기 튀김이 황치열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황치열과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황치열은 최근 데뷔 10년 만에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장 실력 있는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주는 "아시아 프린스로 거듭난 이유는 보컬의 신이기 때문"이라며 "황치열에게 보컬 레슨 받은 가수가 많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치열은 "데뷔해서 잘 활동하고 있는 러블리즈가 있다. 또 뉴이스트, 서강준도 있다"며 "보통 얼굴을 보며 가르치는데 보컬 레슨 중에 피아노를 그만 치고 서강준에게 넌 정말 잘생겼구나라고 한 적 있다. 이 친구가 노래를 부르면 내가 빠져들고 있더라. 정말 잘생겼더라"고 말했다.

이날 이기광은 "비스트로 데뷔하기 전 연습생 6명이 함께 살았다. 해가 잘 들지 않는 반지하 숙소에 살았다. 샤워할 때 화장실의 조그마한 창문을 열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만 보이던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기광은 "되게 좁은 데 살았다. 멤버 여섯 명과 매니저 형까지 남자 여덟 명인데 방은 2개였다. 하나는 창고 겸 옷방이고 한 방에서 다 같이 잤다. 밥 먹을 때 2층 침대 올라가서 먹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황치열은 "제 고생은 고생도 아닌 것 같다"면서 "나는 4명이서 반지하에서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기광은 또 "화장실이 하나니까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으면 세 명이 한 번에 들어가서 하나 틀어놓고 같이 머리 감고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로 황치열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황치열의 냉장고 속에는 팬들이 준 각종 선물들이 가득했다. 한방 배숙과 견과류, 전복 삼계탕 등이 있었다. 황치열은 "팬들이 직접 요리하고 포장까지 해서 보내주신다. 정말 감동"이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기억에 남는 팬들의 선물에 대해서는 "붕어빵 50cm 받아봤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가 대형 붕어빵에 정신이 팔린 사이, 이기광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이기광에게도 똑같은 질문이 돌아왔다. 이기광은 불안, 초조한 내색을 보이다가 "종이학 대략 1500마리를 받아봤다"고 떠올렸다. 

황치열의 냉장고 속 요리로 첫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첫 대결은 정호영 셰프와 김풍 작가가 나섰다. 정호영은 소고기 장조림, 오징어무침, 갱시기, 솥밥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김풍은 '닭개장 먹고 치열스'라는 이름을 붙인 요리를 준비했다. 김풍은 인스턴트 삼계탕으로 닭개장을 끓이고, 명이나물 양파 무침과 달걀말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치열은 정호영이 만든 갱시기에 대해서는 "구미보다 반지하에 살 때 국물 맛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맛있다"고 했고, 특히 돌솥밥과 반건조 오징어 무침을 먹고 감탄했다. 김풍이 만든 닭개장과 명이나물 양파무침, 달걀말이에 대해서도 맛있다는 평을 내놨다. 승리는 정호영에게 돌아갔다. 황치열은 "돌솥밥에서 충격을 받았다. 밥이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를 어렸을 때 모르고 살다가 서울 올라와서 그리워졌다. 돌솥밥을 딱 먹었을 때 엄마 밥은 그거였지, 그게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레이먼킴 셰프, 이연복 셰프는 '소고기'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레이먼킴은 매콤달콤한 국물 스테이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연복은 소고기 튀김과 대파 구이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레이먼킴, 이연복의 요리 중 이연복의 소고기 튀김을 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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