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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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김서형, 유출한 시험지 전달…염정아의 선택은 [종합]

기사입력 2019.01.20 00:19 / 기사수정 2019.01.20 01: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캐슬' 염정아가 김서형이 건넨 학교 중간고사 시험지를 집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8회에서는 불안에 떠는 강예서(김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준상(정준호)은 김주영(김서형)이 시험지를 유출하고 김혜나(김보라)를 죽인 사실을 알았다. 강준상은 김주영을 경찰서로 끌고 가려고 했지만, 한서진이 이를 막아섰다. 강준상이 "예서 성적을 위해서 이걸 다 덮자고? 미쳐도 정도껏 미쳐야지"라고 하자 한서진은 "돌에 쳐맞아 죽어도 난 상관없어. 우리 딸 지킬 거야.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이것밖에 없어"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강준상은 짐을 싸며 "나 찾지 마"라고 밝혔다. 한서진은 강준상을 붙잡고 "당신 힘든 거 아는데, 안 가면 안 되냐. 그냥 잘잘못 따지지 말고 이번 한 번만 내 편이 되어주면 안 되냐"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강준상은 한서진의 손을 놓았다. 강준상은 그 길로 박수창(유성주)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강예서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학교 아이들은 물론 세상 사람들이 모든 걸 알고 자신을 비난하는 꿈을 꾼 예서는 "나 이제 어떡해. 우주가 저러고 있는데 나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했다. 한서진은 그동안 예서가 받은 상장을 보며 "너랑 엄마랑 우리 둘이 함께 이뤄온 거. 예서야. 너 이거 포기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강예서는 고개를 저으며 "나 진짜 열심히 살았어. 나 서울의대가 너무 가고 싶어.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해야 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한 학기만 버티잔 말에 강예서는 "정말 괜찮을 걸까? 한 학기만 버티면 정말 괜찮은 거지?"라고 불안해했고, 한서진은 "그럼. 괜찮고 말고"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예서는 점점 병들어갔다.

그런 가운데 차서준(김동희), 차기준(조병규)은 학교에서 황우주(찬희)를 위해 탄원서를 돌렸다. 이를 안 차민혁(김병철)은 "친구? 살인자가 친구야? 네 인생에서 버려야 할 카드라고"라고 밝혔다. 차세리(박유나)처럼 실패자가 될 거냐고. 이를 들은 차세리는 "아빠야말로 실패한 인생이야. 자식한테 존경받는 부모가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너희 아빠 존경해?"라고 물었다.

차서준, 차기준이 아니라고 하자 차세리는 "실패작은 내가 아니라 아빠라고. 아빠야말로 제일 불쌍해. 아빤 빵점이야"라고 밝혔다. 차민혁은 노승혜가 오냐오냐한 탓이라고 했고, 노승혜는 "나 당신하고 더는 못 살겠다. 너희들은 어때"라고 물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노승혜는 "차민혁 씨, 우리 이혼해요"라고 선언했다. 노승혜는 "단, 조건이 있다. 당장 피라미드 없애고, 당신의 교육관, 가치관 강요하지 말아라. 애들을 당신과 똑같은 인격체로 존중해라. 지금 내가 한 말 당신이 수용하지 않으면 당신과 이혼할 거다"라고 밝혔다. 차민혁은 도리어 반성문을 써놓으라며 출근했지만, 돌아와 보니 남은 건 피라미드, 이혼 서류, 차민혁과 결혼한 걸 반성한다는 노승혜의 반성문뿐이었다.


이후 집에 돌아온 강준상은 윤여사(정애리), 한서진을 불러놓고 "어머니도 애미처럼 예서 일 덮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윤여사가 "예서는 물론 네 인생까지 무너질 거다"라고 하자 강준상은 "제 인생이 빈껍데기뿐인데요?"라며 사표를 내겠다고 했다. 강준상은 "절 언제까지 무대 위에 세울 거냐. 어머님 뜻대로 분칠하는 바람에 제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서진은 "휴직계를 내요. 아니면 예서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만"이라고 했고, 윤 여사도 3대째 의사 가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강준상은 "3대째 의사 가문이 뭐라고, 어머니가 예서 엄마를 괴물로 만들었잖아요. 어머니랑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았다"라고 외쳤다. 강준상은 한서진에게 "당신하고 예서가 직접 모든 걸 밝히면 우리 예서 이름 석자 인터넷에 뿌려져도 지탄받지 않을 거야"라며 선택하라고 했다.

윤여사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제 와서 날 배신해? 날 죽이고 내"라고 울부짖었고, 강준상은 "내가 주남대 병원장이 아니어도 어머니 아들 맞잖아요. 나 그냥 엄마 아들이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 강준상은 한서진에게 "당신도 욕심 내려놔. 예서 인생하고 당신 인생은 다른 거야"라고 밝혔다.

한편 강예서는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졌고, 한서진은 그와중에 김주영을 찾아갔다. 김주영은 "이런 결과 예측 못 했냐. 신아고 중간고사 시험지다. 이번에도 예서는 전과목 만점을 받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서진은 시험지를 집어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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