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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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 살해 용의자로 차학연 체포 '살벌 신경전'

기사입력 2019.01.02 22: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이 살해 용의자가 됐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23회에서는 이은호(차학연 분)가 살해용의자로 체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헌(이이경)은 이은호를 윤 부장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강지헌은 "칼은 만졌고? 칼은 씻었는데 지문하고 핏자국은 남겼고?"라며 취조했고, 이은호는 "한울센터에 계실 때 저랑 친했던 분이에요. 센터에서 연말 선물이 나와서 그거 전해드리러 갔어요. 인사 겸"이라며 자신이 도착했을 때 윤 부장이 살해당한 후였다고 주장했다.

강지헌은 "정상적인 사람은 보통 그럴 경우 경찰에 신고를 하지. 근데 왜 안 했어?"라며 다그쳤다. 이은호는 "형사님 만날까봐요. 소년 A. 민기 사건 때 그때 배웠어요. 골치아픈 일이 생기면 절대 나서지 말고 무조건 튀어라. 경찰은 부모 없는 고아에 배우지 못하고 번듯한 직업도 없는 날 제일 먼저 의심할 테니까"라며 쏘아붙였다.

강지헌은 "내가 지금 네 배경 보고 의심하는 거 같냐?"라며 발끈했고, 이은호는 "난 그저 불쌍한 동네 아이랑 놀아줬고 그 아이랑 같이 있었다고 말했을 뿐인데 대체 내가 뭘 잘못했나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강지헌은 "다 큰 성인이 친구도 없고 어린 애들하고만 노는데 그게 정상이야?"라며 대체 정상이 뭔데요? 

특히 전수영(남규리)은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를 강지헌에게 넘겼고, "이은호 신발에서 발견한 겁니다. 떡집 CCTV에서 잘려나간 조각입니다. 이은호가 CCTV 메모리를 떼어간 것 같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강지헌은 "CCTV 메모리 어디다 숨겼어"라며 추궁했고, 이은호는 "나 아니라고요"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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