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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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경없는 포차' 안정환도 합류...파리 포차 영업 2일 차 시작

기사입력 2018.12.13 00:19 / 기사수정 2018.12.13 00:1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 그리고 안정환이 합류해 파리 포차 영업 2일 차를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는 파리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이날 아침 신세경은 "달걀말이에 치즈를 넣겠다"고 예고했다. 치즈는 에멘탈 치즈를 선택했다.

이어 박중훈은 이날 오후 안정환이 도착한다고 알렸다. 박중훈은 앞서 서울에서 안정환을 처음 만나 "안정환 씨 좋아한다. 축구도 너무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중훈은 파리에서 안정환의 해설을 직접 챙겨보기도 했다.

박중훈은 안정환을 기다리며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 기분이다. 설렌다. 긴자오디는 게 아니라"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이이경은 누군가 도착한 듯한 행동을 보여 박중훈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박중훈과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는 에멘탈 치즈를 산 뒤 포차로 향했다. 의자와 테이블을 꺼내 정리하며 파리 2일 차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파리에 도착한 안정환이 곧장 포차로 왔다. 모든 멤버들은 안정환의 등장을 반기며 환호했다. 안정환은 "지금까지 200인분 넘게 팔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긴장했다. 곧 "오자마자 일해야 하냐"며 영업 준비를 함께 하게 됐다.

신세경은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김부각을 서비스로 내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곧바로 첫 손님들이 왔다. 첫 손님들은 각각의 취향대로 매운맛, 조금 매운맛, 안 매운맛 등의 불닭 네 개를 주문했다. 손님들은 계속 밀려들었다. 단체 손님들은 라면 네 개를 주문했다. 



그런데 이 손님들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고춧가루를 달라고 해 안정환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한국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프랑스는 대입 수능에 한국어가 시험과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하는 학생이 늘었다. 덕분에 한국어를 아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신세경은 이날의 스페셜 요리인 치즈 달걀말이 만들기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프라이팬이 자꾸만 미끄러졌고, 결국 손을 데고 말았다. 신세경은 급한 마음에 냉장고를 열어서 찬 음료 캔으로 손을 식혔다. 이를 발견한 이이경은 "데었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신세경은 괜히 걱정할까 봐 "아니다. 괜찮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다시 차분하게 달걀말이 만들기에 나섰는데 "미쳤나 봐"라고 말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달걀말이에 치즈를 넣지 않았던 것. 이이경은 침착하게 "한 번 더 말아. 계란 까줄까"라고 말하며 신세경을 챙겼다. 

이이경은 신세경이 손을 덴 후 접시를 꺼내 얼음물을 담았다. 신세경이 달걀말이를 완성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준 뒤, 얼음물에 손을 담그라고 했다. 신세경은 "괜찮다"고 했지만, 이이경은 잔소리를 하며 신세경을 세심하게 챙겼다.

포차에 조각미남이 등장해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조용히 메뉴판을 살폈다. 박중훈이 다가가 주문을 받았고. 그는 1인분만 주문하는데, 복분자주도 함께 주문했다. 이때 쭈뼛쭈뼛 다가오는 두 남자도 있었다. 미소를 장착한 두 남자는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대화했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상사와 부하직원이었다. 특히 사장은 "한국에서 살았다. 그래서 그립다. 한국 음식 때문에 그립고 한국 사람들과 같이 어울렸던 시간도 그립다. 오늘 뭔가 꿈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장과 직원은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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