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조윤우가 볼수록 끌리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조윤우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에서 향기롭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여울’ 역을 맡았다. 그는 짧은 시간이지만, 등장할 때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이 조윤우표 ‘여울’에게 빠져든 매력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매력 포인트 1. 사이다 직설+촌철살인 독설
여울(조윤우 분)은 고운 외모로 “꼴값들 하고 있네”,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근본 없는 너” 등 촌철살인 독설을 내뱉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과제에서 통을 받은 반류(도지한)가 불통을 받은 선우(박서준)에게 시비를 걸자, 여울은 “통 받은 게 그렇게 자랑인가? 난 선우의 답변이 통 중의 통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여울의 사이다 화법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매력 포인트 2. 유유자적+능청美 낭낭
여울은 남들이 몸싸움을 벌이든 말든 여유롭게 부채질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보는가 하면, 취미가 싸움 구경에 불구경이라고 말하며 대놓고 쳐다보는 등 언제나 바람처럼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관망한다. 제 3자 입장에서 상황을 관찰하기에 눈치로는 세계 최고인 것.
매력 포인트 3. 엄마미소 유발 '여한' 브로맨스
선우, 삼맥종(박형식), 수호(최민호), 반류, 여울, 한성(김태형)은 화랑이 된 후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은근슬쩍 서로를 챙겨주기도 하며 남남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그중에서 여울과 한성이 엄마미소를 유발하는 브로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여울은 몸싸움 후 다친 한성에게 "너 팔에 피 난다. 다친 거야?"라며 무심한 듯 다정하게 물어봐,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베개를 들고 상선방으로 들어와 자신의 옆에 누운 한성을 향해 능청스러운 말투로 “정말, 나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