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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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윤진호, 치종지남 들고 나타난 이유

기사입력 2013.02.12 22:5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윤진호가 치종지남을 들고 나타난 이유가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39회에서는 형욱(윤진호 분)이 치종지남을 들고 조선 땅에 나타난 이유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욱은 한 시체의 오장육부를 파헤쳐 남몰래 묻어놨고 이를 본 사암(주진모)은 얼굴이 굳어진 채 전전긍긍했다. 사암은 시체에 칼을 댄 자가 과거 자신이 내친 제자 형욱임을 알아차리고는 바로 형욱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형욱은 담담하게 사암을 맞이하며 "당신을 내 앞에 무릎 꿇리기 위해 왔다. 그런데 그새 재밌는 놈 하나를 만들었더라. 10년 동안 당신 옆에 있었던 나는 차갑게 내쳤으면서 그놈한테는 침법까지 가르쳤어?"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암은 "그래 넌 재주가 타고난 놈이었다. 하지만, 넌 의원이 돼서는 안 되는 놈이었어. 의술에 미친놈이었어. 그래서 산 사람까지 죽이려고 했어"라며 형욱을 내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럼에도, 형욱은 "당신 밑에 그 애송이는 나와 다를 것 같아? 그놈도 똑같아. 미치도록 알고 싶은 게 있다면 그놈도 결국 나랑 같아질 거다. 이를테면 치종지남 같은 거다. 과연 그 의서 앞에서도 그놈이 흔들리지 않을까 장담할 수 있어? 그놈은 이 시료에 절대 성공할 수 없어. 치종지남 없이는"이라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윤진호, 주진모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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