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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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홈런', 23년 전엔 흑역사였는데…47세에 음방 '리즈 경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01 15:05

김유진 기자
MBC '쇼! 음악중심' 하지원
MBC '쇼! 음악중심' 하지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하지원의 23년 만 음악 방송 출연이 화제를 모으면서 과거 무대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홈런'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하지원이 출연 중인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 공약 이행을 위해 성사됐다.

가수 싸이가 작사·작곡한 '홈런'은 2003년 개봉한 하지원 주연의 영화 '역전에 산다' OST로 발표된 곡이다.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


당시 하지원은 영화 홍보를 위해 이 노래로 음악 방송에 두 차례 가량 출연했고, 시대를 앞서간 듯한 다소 난해한 패션과 무대가 낯선 듯한 어색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하지원도 이 때의 음악 방송 출연을 "흑역사"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10년 '역전에 산다'에 함께 출연한 김승우가 진행하던 KBS 2TV 예능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회사 사장님에게 속아서 음악 방송에 서게 됐다. 사실은 너무 하기 싫었다. 지금도 그 얘기 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고 질색하기도 했다.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하지원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하지원


'홈런' 무대 이후 23년여의 시간이 흘러 올해 47세가 된 하지원은 '26학번 지원이요'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기안84, 강남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들의 장난스러운 도발에 "영상 조회수가 120만을 넘으면 '홈런'으로 무대에 서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해당 영상은 빠른 속도로 120만 뷰를 넘어섰고, 하지원도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무대에 오른 하지원은 23년 전과 다름없는 동안 미모와 탄탄한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크롭 스타일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MBC '쇼! 음악중심' 하지원
MBC '쇼! 음악중심' 하지원


여기에 실제 가수 못지않은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하지원의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170만 뷰(1일 오후 기준)를 넘어서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지원의 대표작인 '시크릿 가든', '황진이' 등을 언급하며 "길라임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이 언니가 황진이라는 걸 잊으면 안된다", "40대에 음방 리즈를 경신하네" 등 다양한 반응으로 감탄을 드러냈다.

하지원도 무대를 마친 후 소속사를 통해 "한때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만 생각하던 무대였는데, 다시 준비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멋진 후배 가수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밤낮없이 열심히 연습했다. 실수 없이 마무리해 너무 다행이고 후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C·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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