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배드민턴 남자 단식은 이변이 벌어졌다.
31일(한국시간) 마무리 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에서 남자 단식은 프랑스 출신 알렉스 라니에르(세계 9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싱가포르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 선수 로켠유(세계 14위)와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니에르는 2-1(17-21 21-15 21-14)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단식은 이번 대회 이변의 종목이 됐다. 세계 랭킹 상위 8위 이내 선수가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3위는 알위 파르한(인도네시아·세계 13위), 와타나베 고키(일본·세계 19위)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스위치(중국)를 비롯해 쿤라부트 빗티사른(태국·2위), 안데르스 안톤센(덴마크·세계 3위), 크리스토 포포프(프랑스·세계 4위) 조나탄 크리스티(인도네시아·세계 5위) 등 상위 랭커들은 슈퍼 750 대회 의무 출전 조건을 지키기 위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변의 연속이었다. 세계 1위 스위치가 16강에서 파르한에게 1-2로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크리스티는 32강에서 프란노이 H.S.(인도·35위)에 충격 패했고 포포프도 16강에서 치유전(대만·18위)에 졌다.
2위 비티사른은 16강에서 기권했다.
안톤센은 8강까지 진출했으나,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라니에르에게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짐을 싸야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