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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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니폼 교환 거부…손만 툭 치고 떠났다" 톨루카전 참패→SON 유니폼 요청 외면? 멕시코 매체 돌발 주장

기사입력 2026.05.08 11:31 / 기사수정 2026.05.08 11:3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젠틀맨 손흥민도 0-4 대패 이후에는 달랐던 것일까.

멕시코 현지 매체들은 경기 내용뿐 아니라 종료 후 상대 선수와의 유니폼 교환을 거부하는 그의 이례적인 행동까지 주목하며, 이번 탈락이 남긴 상처의 깊이를 조명했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2-1로 앞섰던 LAFC는 원정에서 무너지며 합산 스코어 2-5로 결승 문턱에서 탈락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는 한 순간 실수가 네 번째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더했다. .

멕시코 현지 매체 'ESPN데포르테스'는 "손흥민은 LAFC의 영혼과 같은 존재지만, 톨루카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는 평소처럼 빛나지 못했다"며 "경기 내내 존재감이 사라졌고, 상대 수비수 브루노 멘데스와 에베라르도 로페스에게 완전히 봉쇄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톨루카 팬들의 야유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고지대 환경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경기력에서 완패를 당한 뒤, 손흥민의 경기 후 행동이 또 다른 화제가 됐다.


멕시코 방송사 'TUDN'은 경기 종료 후 장면을 전하며 "손흥민은 보통 선수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유니폼을 교환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 종료 직전 투입된 톨루카의 수비수 안토니오 브리세뇨가 종료 휘슬이 울리지마자 손흥민에게 다가갔지만, 손흥민은 가볍게 손만 맞댄 채 더 이상의 교류 없이 자리를 떠났다.

또 다른 매체인 '나시온 풋볼'은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이 매체는 "브리세뇨뿐 아니라 산티아고 시몬 역시 손흥민의 유니폼을 원했지만, 결국 얻지 못했다"며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니폼 교환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월드컵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선수로, 상대 선수들이 기념으로 유니폼을 원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경기 후 유니폼 교환은 승패를 떠나 선수 간 존중의 의미로 이루어진다.

특히 손흥민은 평소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로 잘 알려져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이번 장면은 현지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명확한 거부 의사가 있었는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최소한 평소와는 다른 반응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TUDN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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