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인 배우들이 '기리고'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옥에 티는 하나뿐이었다.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 2주차에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리고'를 이끈 건 신예들이었다. 배우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등 주연으로 나선 배우들 모두 연기 경력이 많지 않은 신인 배우들이었던 것.
데뷔 2년 차인 전소영은 '기리고'를 첫 주연작으로 만났다.
전소영이 연기한 세아는 극 중심에 있는 캐릭터. 이에 모든 인물과 엮이면서 인물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풀어냈다. 강미나는 10대 소녀의 열등감을 오롯이 그려내며 신선함을 안겼다. '기리고'의 최대 수혜자가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미나라는 평도 나온다.
백선호와 현우석 역시 평범한 10대의 모습과 더불어 '기리고'의 비밀을 파헤치며 맞닥뜨리는 극한의 상황까지 모두 몰입도 있게 만들어냈다는 평. 극 초반부 맹활약을 펼친 이효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음에도 안방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을 돕는 노재원의 활약도 빛났다. 그가 연기한 방울은 위기를 맞은 주인공들을 서포트하는 캐릭터. 코믹한 방울 캐릭터만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리면서 극을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전소니는 달랐다. 비주얼적으로는 캐릭터와 잘 어우러졌으나, 연기적으로는 그러지 못한 것. 그가 연기한 무당 햇살 캐릭터가 '기리고'의 해결사 느낌인 만큼 역할이 중요했으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감정 연기부터 발성까지 아쉬움만 크게 남았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