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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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3' 감독 "5년 함께 한 김고은, 너무 커버렸다…'대배우님'이라 불러" 울컥한 이유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07 14:35 / 기사수정 2026.05.07 14:35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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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상엽 감독이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를 5년간 함께한 김고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이상엽 감독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미의 세포들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의 평온한 일상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이상엽 감독은 지난 2021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시리즈 전체를 연출했다.

이날 이상엽 감독은 시즌1부터 5년 동안 함께한 김고은에 대해 “처음 캐스팅할 때부터 확신이 있었다”며 “시즌1, 2를 하면서도 ‘캐스팅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이 거듭될수록 배우가 가진 영향력과 퍼포먼스가 훨씬 커졌다고 느꼈다”며 “시즌3를 찍을 때는 서로 애틋함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는 김고은 배우의 특정 시기를 긴 시간 동안 기록할 수 있었다는 뿌듯함도 있다”며 “기분이 참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이상엽 감독은 “촬영이 끝나고 서로 ‘고생했다’, ‘우리 잘 해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며 “꽃다발을 준비해줬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제가 먼저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티빙 오리지널
티빙 오리지널


이어 “제가 울려고 하니까 고은 배우가 엄청 놀리더라”며 웃은 뒤 “제가 울면 본인도 울컥하니까 서로 너무 고생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시즌1, 2와 시즌3 속 김고은의 분위기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시즌1, 2 때는 티격태격하면서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다면 시즌3에서는 ‘고은 배우가 너무 커버렸다’는 느낌이 너무 좋은건데”며 “‘대배우님’이라고 장난으로 부를 정도로 존중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본인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깊었다”며 “커트 스타일링도 먼저 제안했고, 시즌3에서는 일부러 소심한 모습을 줄이고 짝사랑을 먼저 시작하는 유미의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대배우인데도 현장에서 분식도 먹고 편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그런 일상의 디테일을 연기로 표현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배우라고 느꼈다”고 극찬했다.

티빙 오리지널, 이상엽 감독
티빙 오리지널, 이상엽 감독


김재원이 연기한 순록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상엽 감독은 “순록은 겉으로는 젠틀하고 멀끔하지만 속은 알 수 없는 느낌이어야 했다”며 “기괴한 게 아니라 귀여운 느낌이 있어야 했고, 나이 차이에서 오는 분위기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원 배우가 표정이나 눈빛을 굉장히 잘 살리더라”며 “눈을 크게 뜨는 표현 같은 것도 순록과 잘 어울렸다. 좋은 배우라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또 시즌3에 새롭게 등장한 최다니엘 캐릭터에 대해서는 “유미와 순록의 관계에서 촉매제가 되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처음에는 짧게 등장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워 보여야 하지만 너무 악하게 보이면 안 되는 역할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최다니엘 씨가 딱 떠올랐다”며 “직접 만나보니 너무 좋았고, 현장 분위기까지 밝게 만들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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