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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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웃긴다…'와일드 씽'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춤추고 랩하는 혼성 그룹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6.05.07 12:40 / 기사수정 2026.05.07 12:40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와일드 씽'이 강동원·엄태구·박지현의 혼성 댄스 그룹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한다.

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재곤 감독과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참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강동원은 독보적인 아우라와 만찢 비주얼을 자랑하는 트라이앵글 리더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았다.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엄태구는 거침없는 스웨그를 뽐내는 폭풍래퍼 막내 상구로, 박지현은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절대매력 센터 도미 역으로 출연해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오정세는 트라이앵글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문 '고막남친' 비운의 발라드 왕자 최성곤으로 분했다.

강동원은 "현우는 생계형으로 작은 일을 하면서 연예계에 붙어있는 인물이다. 아직은 일을 계속 하고 컴백하고 싶은데, 모두에게 잊혀져가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돌 분들이 힘들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 작품을 찍으면서 진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댄스머신 변신을 위해 헤드스핀 등 고난도 댄스 연습을 이어왔던 강동원은 "제가 헤드스핀을 직접 하면 얼마나 웃길까 생각하며 연습했다. 관객 분들이 저를 보면서 짠하면서도, 묘하게 웃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연습에 매진했던 시간을 전했다.

연예계 대표 내향인으로 알려진 엄태구는 무대 위에서 끼 넘치는 래퍼로 변신했다.

엄태구는 "대본이 재미있었다. 댄스머신 현우 역으로 강동원 선배님이 출연하신다고 해서, 그 점도 선택하는데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와일드 씽'


5개월 여 간 JYP엔터테인먼트를 찾아 랩 연습을 하고,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뿜어낸 엄태구는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남달랐던 의지를 전했다.

손재곤 감독의 팬이었다는 박지현은 "대본 속 도미의 이중성 있는 캐릭터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 코미디에 대한 갈증이 너무 컸기 때문에, 드디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났다 싶었다"며 만족했다.

이어 "강동원 선배님의 비보잉 댄스, 엄태구 선배님이 랩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되지 않나. 무대 위에서도 (강)동원 선배님은 춤에 심취해있고, (엄)태구 선배님은 무대 위에서 아예 다른 사람이 되더라. 센터는 저인데, 두 분이 무대를 찢었다"며 웃었다.

오정세는 발라드 왕자 변신에 연신 쑥스러워하며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난 프로다, 발라더다'라고 계속 스스로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최성곤의 히트곡 '네가 좋아'에 대해서도 "처음에 들었을때는 헛웃음이 나왔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는 노래였다"며 안무 담당자와 상의하면서 포인트 손동작까지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


배우들은 무엇보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동원은 "이 영화를 보고 본인의 빛났던 한때를 떠올리며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엄태구도 "저희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해치치않아'(2020) 등을 통해 자신만의 코미디 세계를 만들어 온 손재곤 감독도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와일드 씽'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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