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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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2표 차로 겨우겨우 우승…18년 절친 "고영배랑 연 끊을까" 깜짝 소감 '폭소' (히든싱어8)[종합]

기사입력 2026.05.05 23:31 / 기사수정 2026.05.05 23:31

JTBC '히든싱어8'
JTBC '히든싱어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십센치 권정열이 단 2표 차이로 '히든싱어8'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6회에서는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 10CM(권정열)가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권정열은 등장 전부터 "저는 진짜 걱정된다. 재미없을까 봐"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JTBC 입장에서는 우승을 해주면 고마운 게 총 6천만 원이 나간다. 우리 돈 없다. 진짜 이겨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이 "제가 이기면 그 2천만 원은 어떻게 되는 거냐. 저한테 오는 건 아니냐"고 묻자 전현무는 "안 간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송은이는 권정열에 대해 "10CM라는 이름으로 2010년 홍대에 나타났다. 너무 버스킹을 잘해버려서 홍대에 기타 들고 나오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며 "홍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권정열은 대표곡 '아메리카노'에 대해 "대한민국 어떤 가수가 '아메' 두 글자로 히트곡을 내냐. 반복되는 리듬을 통해서 아메리카노를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고 많은 분들이 아메리카노를 찾게 만드는 경제 효과도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에 대해서는 "제목에 은하수 다방은 실제 홍대에 있던 카페다. 그 당시에는 작업실을 마련할 형편이 안 됐다. 커피 하나 시키고 오래 앉아 있으면 눈치를 준다. 그게 당연한 거고. 그런데 은하수 다방 사장님만큼은 저를 예뻐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메리카노', '죽겠네', '안아줘요'를 비롯한 초기에 많은 곡들이 거기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다방 주인이 나가라고 했으면 몇 개 없을 뻔했네"라고 받아쳤다.


지원사격에 나선 18년 절친 고영배는 특유의 입담으로 현장을 흔들었다.

그는 "인성을 대중들은 모른다. 걸어나올 때부터 시청자분들이 묘하게 꺼드럭대고 있다는 걸 느끼셔야 할 텐데 싶었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페스티벌이나 인디 신에서 이렇게 멋진 원조 가수가 탄생했다는 건 경사고 친구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배는 "확실한 건 오늘 많이 겸손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전형적으로 지고 나서 후회하는 멘트들을 많이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실제로 권정열은 1라운드부터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크게 흔들렸다.

1라운드에서 '가장 권정열 같지 않아 보이는 사람'으로 가장 적은 3표를 받아 살아남았지만, 무대 위로 등장한 그는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가 "정신적인 충격이 있어 보인다"고 하자 권정열은 "무릎을 한 세 번 꿇었다"고 털어놨다. 패널들은 "많이 겸손해졌을 것 같다", "한 라운드 만에 다른 사람이 됐다"고 반응했다.

JTBC '히든싱어8'
JTBC '히든싱어8'


마지막 4라운드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단 2표였다. 송은이는 4라운드에서 이런 적이 있었냐는 말에 "없었다"고 답했고, 이번 시즌 역대 최저 차이라는 설명까지 더해지며 긴장감이 커졌다.

전현무는 "압도적 우승을 장담했던 권정열"이라며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40표를 받은 권정열이었다. 단 2표 차 초박빙 승리에 패널들은 "너무 다행이다", "다리 힘 풀린다", "우리가 살린 거다"라며 안도했다.

JTBC '히든싱어8'
JTBC '히든싱어8'


우승 소감에서 권정열은 "제가 왜 99표를 얘기했을까요? 사실 이번엔 떨어질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근소한 차이라고 했을 때 어떻게 축하해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TBC '히든싱어8'
JTBC '히든싱어8'


또한 자신을 뽑지 않은 고영배를 향해 "고영배 씨랑은 어떻게 연을 끊을까"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이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모창능력자는 권정열에 대해 "생각보다 삐끗하신 것 같아서 더 자신감 있게 해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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