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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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도 떠난 최불암, 촬영 불발됐지만…♥김민자 러브스토리 뭉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5.05 23:30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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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국민 배우’ 최불암의 인생과 러브스토리가 공개된 가운데, 최근 불거졌던 건강이상설에도 다시 관심이 쏠렸다.

5일 방송된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에서는 최불암의 연기 인생과 함께 아내 김민자와의 러브스토리가 조명됐다.

최불암은 1960년대 명동 국립극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단원으로 발탁돼 24세에 무대에 올랐다. 이후 김혜자, 박근형, 신구, 이순재 등과 함께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1966년 ‘따라지의 향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2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극계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그의 인생을 바꾼 계기는 배우 김민자와의 만남이었다. 공연장 근처 빵집에서 우연히 TV를 통해 김민자를 본 최불암은 한눈에 반했고, 그를 만나기 위해 국립극단을 떠나 1967년 KBS TV 출연을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다큐멘터리는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 뒤에 가려진 인간 최불암의 시간도 함께 담았다. 1950년대 명동에서 시인 박인환, 화가 이중섭 등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감수성을 키웠던 어린 시절부터, 무대 위에서 더 많은 표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청년 시절까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특히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역할을 소화했던 연기 세계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의 아버지나 작은아버지 역할을 맡으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고민했던 과정, ‘수사반장’에서 기존 형사 이미지를 깨고 따뜻한 인물을 만들어낸 배경 등이 소개됐다.



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통해 기존의 아버지 이미지와 다른 감정선을 선보였던 모습도 재조명됐다.


다만 제작진은 최불암이 최근까지 촬영 일정을 조율했으나,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자 하는 가족의 뜻에 따라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14년간 진행해 온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도 하차했다. 

현재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엑스포츠뉴스DB. 최불암
엑스포츠뉴스DB. 최불암


앞서 일부 후배들의 발언으로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최불암은 지난 3월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안 보이니까 괜히 그러는 것 같다. 그래도 기억하고 떠올려주니 고맙다”며 회복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라디오 형식으로 그의 삶과 음악을 풀어내는 2부작 다큐멘터리로, 배우 박상원이 프리젠터로 나섰다.

사진=MBC,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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