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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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연정 "♥하주석과 5년 열애, 동료·회사도 몰랐다…들키고 이틀 간 잠수"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4.27 06:55 / 기사수정 2026.04.27 08:36

김연정,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연정,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난해 엑스포츠뉴스가 보도한 결혼 소식으로 전국의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김연정 치어리더가 인터뷰를 통해 그간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대전 중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응원단 팀장을 맡고 있는 김연정 치어리더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늦은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자 밝은 얼굴로 "감사하다"고 화답한 김연정은 결혼 5개월 차를 맞았음에도 신혼을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결혼하고 남편이 곧바로 전지훈련을 떠나서 떨어져 지내다보니 잘 못 느끼고 있다"면서도 "장점이라면 그만큼 연애하던 시절처럼 보고 싶은 마음이 켜서 좋다. 저도 야구 시즌 후에는 겨울 스포츠 때문에 부산에 내려가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남편도 해외에 있다보니 서로가 각자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연정,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연정,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부부가 각집살이를 하는 이유는 또 있었는데, 바로 이사를 할 집의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

김연정은 "남편은 원정을 다닐 때마다 호텔에서 머물고 있고, 저는 부산에 있는 친정에 머물거나 치어리더 멤버들이 지내는 숙소에서 지냈다. 연애 때랑 정말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댓글에 '신혼 즐기느라 성적을 못 내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던데, 각자 생활을 하고 있어서 본업에는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해명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등에서 활약하던 김한나 치어리더가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은퇴를 한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김연정 또한 은퇴 수순을 밟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뒤로하고 김연정은 1월부터 V-리그를 통해 치어리더 활동을 이어오더니, 지난달에는 한화 이글스에서의 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발표되면서 10년 연속으로 팀장으로서 한화를 응원하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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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은 "이 일을 좋아하고, 남편도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해준다"며 "남편이 작년 플레이오프 때 같이 한 공간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는데, 저도 비슷한 마음이었다. 올해도 그 기운을 가지고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치어리더가 보통 결혼을 하면 은퇴하게 되지 않나. 사실 저도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글스 구단에서 좋게 봐주셔서 함께하게 되었다. 앞으로 치어리더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4살 연하의 하주석과 무려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김연정이지만,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와 정민철 해설위원의 발언으로 결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실 멤버들에게도 얘기를 안 했고, 회사에서도 모르고 있었다. 청첩장이 나오면 보고하려고 숨겨놓고 9월이 지나면 드리려고 했는데, 기사가 나오고 주변에서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 그래서 소속사 대표님께 죄송하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사람이 살면서 마음대로 되는 게 있더냐'고 하시면서 품어주셨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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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는 선수와는 연애를 하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는 만큼, 김연정은 팀장이라는 직책을 달고 있는 본인이 이를 어긴 것으로 인한 죄책감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 소식이 대대적으로 알려진 후 주변의 관심으로 인해 이틀 간 잠수까지 탔다. 회피형 인간이 아닌데 처음으로 회피형이 된 순간이었다"면서 "사실 마음에 짐이 있었다. 멤버들 보기도 부끄럽고, 회사에도 면목이 없었는데, 남편이 그냥 인정하고 축하받으면 되지 않냐고 하더라. 그래서 한 분씩 답장을 드렸다"고 전했다.

결혼 후에는 외식도 편하게 할 수 있어 좋다며 웃은 김연정은 결혼을 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얼마 전 대전에 있는 조카 졸업식을 갔는데, 조카가 제 얘기를 했나보더라. 그래서 멀리서 조카의 친구가 '김연정 왔어?'하길래 손을 흔들면서 '어~ 김연정 왔어' 하고 인사했더니 '오오' 하더라. 초등학생들도 이슈를 빨리 캐치하다보니 귀엽게 느껴진다."

결혼 발표 후 김연정과 하주석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러브스토리와 결혼식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3.3%,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종편 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그만큼 화제를 모은 방송이었지만, 김연정은 "제작진 쪽에서 저와 남편 양쪽으로 연락을 했는데, 출연을 하게 되면 저나 남편이나 안 좋은 시선으로 볼 것 같아서 겁이 났다. 아무래도 사생활적인 부분이나 노출되지 않았던 것들을 공개해야하는 부분이 있고, 팬분들의 여론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방송에 나가서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지 않겠냐고 응원을 해주셨다. 작가님도 미팅 때 잘 이끌어주셨고, 재밌게 잘 찍어서 많은 분들이 귀엽게 봐주셨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출연하길 잘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의 부부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김연정은 "남편이 자기가 말한 부분이 너무 안 나왔다고 섭섭해하더라. (웃음) 은근히 예능 욕심이 있다. 'E' 성향이고,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후배들이 좋아하는 선배고, 본인도 형들을 잘 따른다"며 "그래서 제 유튜브도 잘 도와준다. 저보다 활발하다. 저도 활발하고 분위기 이끌어가는 편인데, 가끔은 제가 기가 빨릴 정도"라고 귀띔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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