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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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9000만원 투자 대성공인가? 'ERA 1.80' 마무리 있어 든든한 키움…"모두가 만족"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4.27 00:18 / 기사수정 2026.04.27 00:18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아시아쿼터 투수 가나쿠보 유토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유토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선발 박준현(5이닝 무실점)에 이어 원종현(1이닝), 김성진(1이닝), 박정훈(1이닝)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친 가운데, 키움은 2-0으로 앞선 9회초 유토를 올렸다. 유토는 양우현의 좌익수 뜬공, 김지찬의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유토는 후속타자 류지혁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으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박승규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은 지난해 12월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 출신 유토와 연봉 1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 등 총액 13만 달러(약 13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키움은 "유토는 최고 시속 154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정통파 우완투수로 NPB에서 6시즌 동안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며 "선발과 불펜을 두루 경험한 만큼 2026시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투수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토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6이닝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으나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4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는 ⅓이닝 1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유토는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갔다. 지난 21일부터는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유토의 4월 성적은 13경기 10이닝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이다.


키움은 당분간 유토를 계속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중간에 있는 김성진과 박정훈이 잘해주고 있다"며 "8~9회가 중요하니까 제구가 좋은 김재웅을 (셋업맨으로) 넣고 마무리는 힘이 있는 투수가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마무리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몇 경기를 치러보니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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