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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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온, '쇼미더머니12' 우승...'고등래퍼2' 8년 만 또 정상, 꿀벌 옷 입은 명상소년은 없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4.03 09:01

Mnet '쇼미더머니12', '고등래퍼2'
Mnet '쇼미더머니12', '고등래퍼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하온이 '쇼미더머니12'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2'에서는 최종 우승자가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약 3만 6천 명이 지원하며 역대급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시즌11 우승자 이영지에 이어 새로운 왕관의 주인공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영지 또한 '고등래퍼3' 우승자 출신이다.

이날 파이널 무대에는 김하온, 나우아임영, 메이슨홈, 밀리, 트레이비가 올라 각자의 색깔이 담긴 무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투표 결과 김하온이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하온은 "'쇼미더머니12' 출연을 결심한 순간부터 그려온 시나리오였다"고 소감을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 온 부모님을 언급하며 "보러와주신 엄마, 아빠 사랑하고, 집에 있는 형도 사랑한다. 앞으로 저의 행보를 지켜봐달라"라며 "18살짜리가 자퇴한다고 까불때부터 마음고생이 많았을텐데 걱정 마시고 앞으로도 아들을 믿어달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은 김하온에게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다. 그는 지난 2018년 '고등래퍼2'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최종 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다. 당시 빠른 플로우와 또렷한 딕션, 그리고 또래의 시선에서 삶을 풀어낸 가사로 주목받았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개성 있는 캐릭터 역시 대중의 기억에 깊게 남았다.

Mnet '쇼미더머니12'
Mnet '쇼미더머니12'


특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메시지와 철학적인 가사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단순한 오디션 출신을 넘어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활동 과정에서 김하온은 변화를 시도해왔다. 레이블 합류 이후 기존의 순수하고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이고 강한 음악적 방향성을 드러냈다. 협업 앨범 등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톤의 가사와 스타일을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과거 '꿀벌 옷을 입은 명상 소년'이라는 이미지로 기억되던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시간이 흐르며 음악과 캐릭터 모두에서 변화를 이어온 김하온이 이번 '쇼미더머니12' 우승을 통해 또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김하온을 우승으로 이끈 프로듀서 지코와 크러쉬 역시 그의 성장 과정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의미를 더했다.

사진=Mnet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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