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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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정에 의문" 쏘니, 어째서 이런 선택을…"내 월드컵 최고 선수는 호날두"→"개인적인 문제인 듯"

기사입력 2026.03.08 10:21 / 기사수정 2026.03.08 10:2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많은 팬들이 손흥민의 결정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소식이다.

손흥민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자신의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이전부터 롤모델로 언급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그는 과거에도 호날두의 경기를 챙겨봤고, 지금도 종종 호날두가 뛰는 경기를 시청한다며 다시 한번 호날두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FIFA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언제나 내 우상이었고, 나는 그가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면서 "나는 지금도 그의 경기를 즐겨 보고 있으며, 그는 여전히 내 우상"이라며 호날두를 자신의 월드컵 스타로 선택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일부 팬들이 손흥민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축구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위대한 선수인 것은 맞지만, 월드컵으로 한정했을 때 호날두보다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선수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당장 호날두의 라이벌로 여겨졌던 리오넬 메시만 하더라도 호날두보다 월드컵에서 더 많은 골을 터트렸고, 호날두에게는 없는 우승 트로피까지 갖고 있다.



다만 '마르카'는 손흥민의 선택이 주관적인 판단으로 내려진 것이라고 바라봤다. 기록 등 객관적인 면을 따지면 호날두보다 더 뛰어나 선수들이 많지만, 손흥민은 그런 것들을 제쳐두고 오로지 팬심으로만 호날두를 선택했다는 게 '마르카'의 해석이다.

'마르카'는 당장 이재성이 박지성을, 에스테방(브라질)이 호나우두를,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를, 구보 다케후사(일본)는 나가토모 유토를 꼽는 등 많은 선수들이 자국 레전드를 언급한 반면 손흥민이 한국 선수가 아닌 포르투갈 출신인 호날두를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의 팬들은 호날두를 선택한 손흥민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메시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호날두는 메시와 비교했을 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 득점 수도 더 적다. 그러나 손흥민의 의견은 단순히 수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부 팬들이 손흥민의 선택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했다.


'마르카'는 "손흥민이 호날두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포지션과 선수로서의 특성 때문일 것"이라며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왼쪽 윙어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플레이 스타일이 자신의 스타일과 더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실제로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준 적이 없다.

커리어 1000골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다섯 번의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월드컵 토너먼트에서는 무득점 기록을 유지 중이다. 꾸준히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은 물론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득점 기록이 없다는 것은 호날두의 월드컵 퍼포먼스가 저조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호날두는 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6회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2주 정도 뒤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FIFA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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